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 2국의 ‘도플갱어’ 등장

<결승전 1국> ●커  제 9단 ○퉈자시 9단
 
기보

기보

 
2보(28~50)=흑이 29로 우변에 뛰어들어 변화를 만든 다음 47로 우하귀로 넘어가는 것까지. 모든 수순이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의 준결승 2국과 똑같다.  
 
여기까지 바둑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진행됐다. 결승전이라는 중요한 대국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두 대국자는 숨도 쉬지 않고 번갈아 돌을 놓았다. 이는 두 대국자가 사전에 동일한 모양의 포석을 미리 연구해 놓았다는 걸 의미한다.  
 
이처럼 중국 선수들의 바둑에서는 초반이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중국 프로기사 대부분은 100여 수까지는 빠르게 두고, 제대로 된 승부처에서 아껴둔 시간을 몰아쓰는 걸 선호한다. 그만큼 중국에선 평소에 포석 연구를 확실히 해둔다는 말이기도 하다.
 
참고도

참고도

 
48로 드디어 '새로운 바둑'이 시작됐다. 준결승 2국에선 커제 9단이 48 대신 '참고도' 백1로 상변을 먼저 챙겼다. 그러는 바람에 흑6으로 우변 백마가 공격당했는데 퉈자시 9단은 흑6을 맞는 건 피해야겠다고 판단한 듯하다. 이번 판에서는 48로 백마를 먼저 보살핀 다음에야 50으로 상변에 손을 돌렸다. 확실히 '참고도' 진행보다는 실전의 우변 백이 편해 보인다. 이처럼 사람의 바둑은 시행착오를 통해 더디지만 하나씩 하나씩 깨우치는 매력이 있다.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
 
 
AD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오영환 부소장 : oh.younghwan@joongang.co.kr (02-751-5515)
1988년 중앙일보 입사 이래 북한 문제와 양자 외교 관계를 비롯한 외교안보 현안을 오래 다뤘다. 편집국 외교안보부장ㆍ국제부장과 논설위원ㆍ도쿄총국장을 거쳤고 하버드대 국제문제연구소(WCFIA) 펠로우를 지냈다. 부소장 겸 논설위원으로 외교안보 이슈를 추적하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