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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식 별별비교] 마트서 품귀라는 술안주 '막창', 직접 비교해보니

“한 번 사볼까. ” 장 보러 대형 마트 갔다가 간편식을 보며 이런 생각 한 번쯤 했을 겁니다. 재료 사서 손질하고 조리할 필요가 없는 데다 맛은 제법 괜찮으니 마다할 이유가 없죠. 그런데 종류가 많아 고민이라고요? ‘간편식 별별비교’가 제품 포장부터 가격, 식재료, 칼로리, 완성된 요리까지 꼼꼼하게 비교해드립니다. 
이번엔 술안주입니다. 현재 마트에서 판매 중인 청정원·사조대림·싱글즈프라이드의 돼지막창을 골랐습니다. 청정원의 ‘안주야 논현동 포차스타일 불막창’(이하 청정원), 사조대림의 ‘수제직화 매콤안주 매콤불막창’(이하 사조대림), 홈플러스 싱글즈프라이드 ‘불맛나는 직화불막창’(이하 싱글즈프라이드)입니다.
  
마트에서 판매 중인 막창 제품들. 왼쪽부터 청정원 '안주야 논현동 포차 불막창', 사조대림 '수제직화 매콤불막창', 싱글즈프라이드 '불맛나는 직화불막창'. 송현호 인턴기자

마트에서 판매 중인 막창 제품들. 왼쪽부터 청정원 '안주야 논현동 포차 불막창', 사조대림 '수제직화 매콤불막창', 싱글즈프라이드 '불맛나는 직화불막창'. 송현호 인턴기자

입소문에 품귀까지
무더위에 잠을 설치기 쉬운 여름밤, 시원한 맥주 한 잔이 간절하다. 여기에 안주까지 곁들여지면 금상첨화. 간편식만으로도 유명 주점 부럽지 않은 요리를 만들 수 있다. 5분이면 조리가 끝날 정도로 조리법도 간편해 누구나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특히 돼지막창이 인기다. 막창은 특유의 잡내 때문에 사실 간편식이 아니라면 집에서 조리하기 어려운 식재료라 더 그렇다. 
세 제품 모두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에 3~4분만 조리하면 된다. 송현호 인턴기자

세 제품 모두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에 3~4분만 조리하면 된다. 송현호 인턴기자

시작은 대상 청정원이다. 청정원은 2016년 7월 '안주야 논현동 포차스타일 무뼈닭발·매운껍데기·불막창 3종을 출시해 안주 간편식 시장을 열었다. 싱글즈프라이드는 한 달 늦은 8월 ‘불맛나는 직화불닭발·직화불막창’ 2종을 출시했다. 두 브랜드 모두 제품 출시 후 별다른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블로그 등에서 시식 후기가 이어지며 입소문만으로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심지어 마트에선 품귀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사조대림은 2017년 5월 석쇠에 구워 진짜 불맛과 불향을 살린 '수제직화 매콤안주 무뼈불닭발·매콤오돌뼈·매콤불막창' 3종을 출시하며 가장 늦게 안주 간편식 시장에 뛰어들었다. 
세 제품 모두 조리법이 간편하다. 전자레인지 또는 프라이팬에서 3~4분이면 된다. 푸드스타일리스트 황규정 101레시피 팀장은 “막창은 평소 집에서 쉽게 해먹을 수 없는 데다 식당에서 1인분만 팔지 않아 혼자 먹기 어려운 메뉴"라며 "간편식 안주는 1~2인분 소용량으로 포장돼 있어 더 인기”라고 말했다. 만약 막창 만으로 양이 부족하다면 막창을 서너 개 남긴 후 작게 자르고,  여기에 밥을 넣어 함께 볶은 후 김가루를 뿌려 먹어 보길. 유명 곱창집 볶음밥 부럽지 않다.  
 
막창 많이 든 청정원
기름을 두른 팬에 세 제품을 순서대로 조리했다. 청정원에 막창이 가장 많이 들었고 싱글즈프라이드는 소스 양이 많았다. 송현호 인턴기자

기름을 두른 팬에 세 제품을 순서대로 조리했다. 청정원에 막창이 가장 많이 들었고 싱글즈프라이드는 소스 양이 많았다. 송현호 인턴기자

우선 가격은 청정원이 6980원으로 가장 비싸다. 이어 사조대림 6500원, 싱글즈프라이드 5990원 순이다. 전체 용량은 싱글즈프라이드가 200g으로 가장 많고 청정원 180g, 사조대림 150g이다. 하지만 막창의 무게만 비교하면 순위가 바뀐다. 청정원이 147.5g으로 막창이 가장 많이 들었다. 이어 싱글즈프라이드 137.7g, 사조대림은 120g이다. 막창의 양이 많아야 한다면 청정원을, 양념을 남겨 밥을 볶아먹는 등 다른 요리로도 활용해 먹겠다면 싱글즈프라이드를 추천한다.
 
석쇠에 구운 사조대림
돼지막창은 특유의 누린내 탓에 집에서 손질하기 어려운 식재료다. 세 제품 모두 미국산 돼지막창을 사용했다. 각 브랜드는 저마다의 방법으로 잡내를 잡았다. 먼저 청정원은 커피를 넣고 삶은 후 가마솥에 버터를 넣고 볶아 고소한 맛을 더했다. 사조대림은 석쇠에 막창을 구워 잡내를 잡고 불맛과 불향을 살렸다. 홈플러스도 참숯에 초벌구이해 잡내를 없애고 참숯 특유의 풍미를 더했다. 또 고소한 맛을 살리기 위해 청정원은 버터를, 사조대림과 싱글즈프라이드는 들기름을 넣었다.  
 
선택은 싱글즈프라이드 
5명이 세 제품을 시식한 결과 3명이 싱글즈프라이드를 골랐다. 송현호 인턴기자

5명이 세 제품을시식한 결과 3명이싱글즈프라이드를 골랐다.송현호 인턴기자

맛은 어떨까. 중앙일보 라이프스타일부 20대 기자 2명, 30대 기자 1명, 20대 푸드스타일리스트 2명 등 총 5명이 시식했다. 세 제품 모두 똑같은 방법으로 조리했다. 전자레인지 대신 기름을 두른 팬에 살짝 볶아 고소한 맛을 살렸다. 5명중 3명이 다시 구매하고 싶은 제품으로 싱글즈프라이드를 꼽았다. “과하지 않고 기분좋을 정도의 단맛이 나 자꾸 손이간다”거나 “식감이 질기지 않고 부드럽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맵다 매워 청정원 
청정원과 사조대림은 각각 1명이 골랐다. 청정원은 참가자 모두 “맵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 땡초불소스를 넣어 세 제품 중 가장 매웠는데 이 화끈할 정도로 매운 맛때문에 호불호가 나뉘었다. 청정원을 선택한 참가자는 “누린내가 안나고 막창에 양념이 가장 잘 베어있다”고 평가했다. 사조대림은 “불맛 특유의 풍미가 강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막창 두께가 얇아 거부감이 덜하고 씹기 편하다”는 긍정적 의견이 있었던 반면 “막창에 소스가 잘 베지 않고 겉돌아 아쉽다”는 의견도 나왔다. 
관련기사
※돼지막창 비교
청정원
사조대림
싱글즈프라이드
가격
6980원
6500원
5990원
용량
180g
150g
200g
막창

미국산

147.51g(81.95%) 

미국산

120g(80%)

미국산

137.7g(68.85%)

①굽는 방법

②소스

①가마솥

②땡초불소스, 버터

①직화구이

②들기름

①직화구이

②들기름

송정 기자, 송현호·이자은 인턴기자 song.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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