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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文 대통령, 美 웜비어 사망에 조전 보내기로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에 18개월간 억류됐다가 의식 불명 상태로 송환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사망에 조전을 보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공개된 웜비어의 재판 사진. 북한최고재판소는 그에게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해 3월 공개된 웜비어의 재판 사진. 북한최고재판소는 그에게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했다. [로이터=연합뉴스]

권혁기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고 웜비어 군의 사망과 관련해 조전을 발송했다"며 "웜비어 군의 사망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가족과 친지들에게 심심한 조의와 위로의 말씀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29일 기자회견 중인 웜비어. 조선중앙통신은 그가 범죄행위에 대해 사죄했다고 보도했다. [AP=연합뉴스]

지난 2월 29일 기자회견 중인 웜비어. 조선중앙통신은 그가 범죄행위에 대해 사죄했다고 보도했다. [AP=연합뉴스]

 
권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앞서 외신 인터뷰에서도 웜비어의 상태 악화에 있어 북한이 가족들에게 즉시 사실을 알리고 최선의 치료를 제공할 인도적인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에 의문을 제기했다"며 "북한이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 대단히 개탄스럽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에서 석방돼 13일 고향 미국 신시네티로 돌아온 오토 웜비어.

북한에서 석방돼 13일 고향 미국 신시네티로 돌아온 오토 웜비어.

 
문 대통령은 "북한은 아직도 우리 국민과 미국 시민 등을 억류하고 있는데, 속히 이들을 가족들에게 돌려보내야 할 것이며, 정부는 이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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