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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일자리기금, 2500억 내겠다"

 전국금속노조가 7일 오전 청와대 인근 청운동주민센터 앞에서 불법파견 정규직화 해결촉구 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금속노조가 7일 오전 청와대 인근 청운동주민센터 앞에서 불법파견 정규직화 해결촉구 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이 노사가 함께 5000억 규모의 '일자리연대기금'을 조성하자고 현대·기아차에 제안했다.
 
20일 한겨레에 따르면 금속노조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요구안을 사측에 보냈다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현대차 계열사 17곳 정규직 노동자의 통상임금 체불임금 채권에서 약 2500억원, 임금인상분에서 해마다 100억원 정도를 마련할 예정이다. 회사가 같은 금액을 보태면 초기자금은 5000억원으로 늘어나고 매년 200억원씩 적립금이 쌓인다.
 
일자리연대기금의 구체적인 사용처는 노사 합의로 결정한다는 것이 금속노조 방침이나, 원·하청업체의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에 사용하는 것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송보석 금속노조 대변인은 "금속노조가 민간부문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는 선언"이라며 "현대차그룹이 노조의 교섭요구에 반드시 응하길 기대하며 세부 내용은 20일 기자회견에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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