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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군납비리 내부 고발자에 전화해 ‘내가 1원이라도 받았으면 배를 가를게’”

지난 12일 국방부 청사에 도착한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중앙포토]

지난 12일 국방부 청사에 도착한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중앙포토]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해군 참모총장 재임 시절 불거진 계룡대 군납비리 사건의 내부 고발자에게 전화한 기록이 공개됐다.  
 
 20일 한국일보는 입수한 녹취록을 인용해 송 후보자는 지난달 12일 김영수 전 해군 소령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마치 비리를 비호하고 김영수를 핍박시킨 것으로 언론이 몰아가고 있다. 언론에서 (국방부 장관) 임명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내가 1원이라도 받았으면 배를 가를게. 내가 부패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바꿔줘야 할 것 아니냐”고 항변했다고 보도했다.  
 
 2009년 당시 해군의 김영수 소령이 계룡대 근무지원단의 9억원대 납품 비리를 고발했다. 그는 2007년에도 국가권익위원회(당시 국가청렴위원회)를 통해 비리조사를 요청했지만 해군은 관련자를 증거 불충분으로 징계하지 않았다. 송 후보자는 2006년 11월~2008년 3월까지 해군참모총장으로 있었다.
 
 송 후보자는 지난 12일 국방부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해당 의혹에 대해 “열흘(인사검증 기간) 동안 여러 낭설이 많이 돌았다. 계룡대 근무지원단은 해군 소속 부대가 아니다. 나와 상관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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