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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토요일, 6000명 미국 대사관 주변으로 사드 반대 행진…경찰은 불허

주한 미국 대사관[사진 다음 로드뷰]

주한 미국 대사관[사진 다음 로드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단체가 낸 미국 대사관 주변 행진 신고를 경찰이 불허했다. 경찰이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집회 제한 조치를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은 오는 24일 오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사드 반대 집회를 가진 뒤 서울 광화문 미국 대사관까지 6000여명이 행진하겠다고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은 행진 코스가 사실상 미국 대사관을 사방으로 둘러싸 포위하는 형태의 집회라고 판단해 불허했다. 행진인 경우는 주요 시설인 100m 이내에도 허용되지만 6000명 대규모 인원일 경우 집회로 변질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경찰의 시각이다.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은 24일 오후 4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집회를 가진 뒤, 광화문역과 보신각을 지나 서울 광화문 미국 대사관 주변을 한 바퀴 도는 행진을 오후 7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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