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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보는 사설] 보훈

전통적 보훈은 왕의 은전이나 시혜의 성격이 강했다. 전쟁이 끝나면 왕은 공신을 가려내 포상이나 관직, 사당을 지어주곤 했다. 그러나 근대적 보훈은 법적 권리가 인정되는 청구권적 성격을 지닌다.
 
우리나라는 민족국가 발전 과정에서 식민지, 전쟁, 독재정치, 빈곤, 사회 재건 등 다양한 역사적 경험을 갖고 있다. 독립유공자, 참전유공자, 군경유공자, 민주화유공자 등이 지금의 나라를 이루는 데 기여한 덕분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 이번 추념사에서 파독 광부·간호사, 여성 노동자 등 산업화와 경제성장의 주역이 새롭게 추가된 것이 눈에 띈다. 국가가 공적 감사의 범위를 확대해 시대의 주역을 찾아내고 공동체의 기억으로 물려주고자 하는 자세가 따뜻하다. 국가가 시련을 겪고 있을 때 공익을 위해 헌신한 사람에 대해 다른 구성원들은 고마움과 부채의식을 느낀다. 국민들은 보훈의 현재 모습을 보고 미래의 헌신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이렇게 조용하지만 자발적으로 형성된 애국심이야말로 진정한 사회 통합의 원천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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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북핵위기 심화 및 동북아 안보환경 변화 등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17년 7월 1일 개소했습니다.
연구소는 대학과 정부출연 연구 기관 등과 연계해 학술행사를 개최하며, 정기적으로 자문회의를 열고 다양한 시각과 차별화된 이슈를 제시합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은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와 기사를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