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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일자리위와 첫 만남 “정부 정책 쌍수 들어 환영”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19일 서울 창성동 정부청사 별관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단과 일자리 정책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25일 김영배 경총 상임부회장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요구가 봇물 터지듯 나와 기업들이 매우 힘든 지경”이라고 정부 정책을 비판한 이후 처음 열린 공식 간담회다. 일자리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경총에 일자리 정책의 부작용만 부각하지 말고 대승적 차원에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일자리 창출의 긍정적 효과가 부작용보다 크다면 좋은 정책”이라며 “경총도 일자리 정책에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또 이 부위원장은 “경총도 신자유주의적인 경제정책만 고집하면 국민들에게 외면받는다”고 압박했다. 이에 대해 경총은 일단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해 공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병원 경총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일자리를 손수 챙기는 데 쌍수를 들어 환영한다”고 언급하면서 “일자리를 만들려는 사업은 걸림돌을 제거하고 아낌없이 지원해달라”고 규제 완화를 요청했다. 지난 15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단과 만났던 일자리위원회는 20일 한국노총, 21일 한국무역협회, 23일 민주노총과 간담회를 열고 재계·노동계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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