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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60년전 시찰 기념 거울 걸린 문경 시멘트 공장, 근대 산업유산으로 보존

서울 상암동의 박정희대통령 기념도서관. 2012년 개관했다. 최정동 기자 20170615

서울 상암동의 박정희대통령 기념도서관. 2012년 개관했다. 최정동 기자 20170615

준공 60주년을 맞은 쌍용양회 문경공장.[사진 경북도]

준공 60주년을 맞은 쌍용양회 문경공장.[사진 경북도]

1957년 준공해 올해로 꼭 환갑을 맞은 쌍용양회 문경공장이 근대 산업유산으로 보존된다. 쌍용양회 문경공장은 50대 이상 기성세대들에겐 '문경 시멘트 공장'으로 불리는 곳이다. 1960년대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렸고, 관광객과 수학여행단이 지금의 경주 보문단지처럼 즐겨찾던 곳이어서다. 당시 인근지역 초등학생들은 소풍을 문경 시멘트 공장으로 가기도 했다.  
 
박정희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

박정희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

경상북도는 19일 올해로 준공 60년을 맞은 쌍용양회 문경공장에 대해 '근대화 산업유산 지속가능 이용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공장 60년 역사를 재조명하고 향후 체계적으로 공장을 보존·관리할 방법을 찾는다. 김남일 경상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일본 근대 산업유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추진 사례와 같이 다른 지역에 있는 근대 산업유산과 연계해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록될 수 있도록 문경시와 함께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준공 60주년을 맞은 쌍용양회 문경공장.[사진 경북도]

준공 60주년을 맞은 쌍용양회 문경공장.[사진 경북도]

쌍용양회 문경공장은 문경시 신기동에 위치해 있다. 공장 마당엔 1957년 건립 기념비석이 세월을 잊은 듯 마당 한 편에 그대로 있다. 1957년 9월 공장 준공식엔 이승만 대통령이 참석했었다. 1962년 당시 국가재건최고회의 박정희 의장의 시찰기념 거울이 아직 벽에 걸려있다. 시멘트를 만드는 습식고로 4기를 비롯해 공장건축물과 설비가 80%이상 옛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공장은 한국전쟁 후 정부가 운크라(UNKRA·국제연합한국재건단)자금으로 지었다. 건축 기술이 부족해 덴마크 회사와 연간 20만t 시멘트 생산 규모를 약속하고 준공했다. 쌍용양회 문경공장은 강원도 삼척 동양시멘트공장과 함께 국내 수요의 절반을 담당했다. 현재는 산업고도화와 시설노후화에 따라 특수시멘트만 소량 생산 중이다.  
 
한편 경상북도는 2013년부터 '경상북도 산업유산 지정 제도'를 시행 중이다. 지난해까지 풍국정미소·묵상정미소·성광성냥·영양탁주합동 등 7곳을 도 산업유산으로 별도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안동=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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