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경사 완만해 초보자도 즐길 수 있는 코스

‘2017 서울시 자전거대행진’ 21㎞ 구간은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코스였다. 총 8곳의 오르막길은 대부분 경사가 완만했다. 경사도가 다소 큰 곳도 있었지만 50m 정도로 짧아 금방 지나칠 수 있었다. 상급자들이 속도감을 맛볼 수 있는 내리막길도 종종 나왔다. 잠두봉 지하터널 구간 등 내리막길 구간에서는 페달을 밟지 않아도 시속 30㎞ 정도까지 속도가 났다.
 
광화문 광장을 출발한 지 20여 분이 지나자 이번 대행진의 ‘백미’인 강변북로에 도달했다. 왼편으로 탁 트인 한강 이 한 눈에 들어왔다. 10㎞가량 이어지는 완만한 질주로에서 일부 참가자들은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빼곡했던 자전거들 사이에 여유도 생겼다. 다소 강한 햇볕 때문에 몸 군데군데 땀방울이 맺혔지만 시원한 강바람이 이를 훔쳐갔다.
 
참가자들은 빌딩 숲이 드리운 그늘 밑에 자전거를 세우고 준비한 음료수를 마시며 휴식을 취했다. 서강대교 부근에서는 강 너머 보이는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연인·가족과 셀카를 찍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상급자 그룹(평균 시속 25㎞)에서 21㎞ 전 구간을 완주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 자동차만 다닐 수 있는 강변북로를 일년에 한 번 자전거로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달릴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매년 참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행사에서는 시민들의 성숙한 의식이 돋보였다. 차로가 좁아지거나 자전거 간 간격이 좁아지는 오르막길에 들어서자 앞서 달리던 참가자들이 너도나도 “속도를 낮추세요”고 외치며 위아래로 손을 흔들었다. 덕분에 뒤따라오던 참가자들이 속도를 줄여 앞 자전거와의 충돌을 피할 수 있었다. 강변북로에서는 한 학생 참가자가 넘어지는 사고가 있었다. 순간 근처에 있던 10여 명의 참가자들이 달려갔다. 이들 중 일부는 응급 구조대가 올 때까지 부상자를 보호하고, 다른 일부는 10m쯤 뒤에서 뒤이어 오는 참가자들이 속도를 줄이도록 수신호를 보냈다. 부상자는 병원으로 빠르게 이송돼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서준석 기자 seo.junsuk@joongang.co.kr
AD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북핵위기 심화 및 동북아 안보환경 변화 등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17년 7월 1일 개소했습니다.
연구소는 대학과 정부출연 연구 기관 등과 연계해 학술행사를 개최하며, 정기적으로 자문회의를 열고 다양한 시각과 차별화된 이슈를 제시합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은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와 기사를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