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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2년 만에 월드리그 5할 승률 달성

월드리그에 출전한 남자 배구대표팀. [사진 국제배구연맹]

월드리그에 출전한 남자 배구대표팀. [사진 국제배구연맹]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지만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남자 배구 대표팀이 22년 만에 월드리그 5할대 승률을 기록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은 1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2그룹 I조 9차전에서 슬로바키아를 3-2(25-18 18-25 25-18 20-25 15-7)로 물리쳤다. 전날 슬로베니아에 2-3으로 졌던 한국은 3승2패(승점7)를 기록했다. 터키와 상대전적은 3승4패가 됐다. 한국은 5승4패(승점12)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 시즌 2그룹 12개국 중 11위(3승9패, 승점9)에 머물렀던 한국은 잔여 경기와 관계없이 최소 7위를 확보하면서 대회를 마감했다.
 
김호철 감독은 세터 황택의(KB손해보험) 등 그 동안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선수들은 자신있는 서브로 슬로바키아를 압도하며 1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2세트는 범실이 나오면서 내줬지만 3세트에서 박주형(현대캐피탈)과 박상하(삼성화재)가 활약을 펼치며 승리했다. 4세트는 중반까지 리드하다 막판 블로킹을 당하며 내줬다.
18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슬로바키아전에서 3-2 승리를 거둔 남자 배구 국가대표팀. [사진 국제배구연맹]

18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슬로바키아전에서 3-2 승리를 거둔 남자 배구 국가대표팀. [사진 국제배구연맹]

5세트는 싱겁게 끝났다. 박상하가 서브로 상대를 흔들었고, 수비와 공격도 조화롭게 이뤄졌다. 4세트 막판 교체됐다 돌아온 세터 이민규(OK저축은행)의 토스도 좋았다. 한국은 6-0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었다. 아포짓 이강원(KB손해보험)은 60%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팀내 최다인 19점을 올렸다. 박상하는 블로킹 3개 포함 10점을 기록했다.
 
한국이 월드리그 예선에서 승률 5할 이상을 거둔 건 1995년 이후 처음이다. 하종화와 마낙길, 신영철, 김세진, 박희상 등이 주축 멤버였던 한국은 비교적 해볼만한 상대였던 러시아, 중국, 일본과 C조에 편성됐다. 6승6패를 기록해 2위로 결선까지 진출했다.
 
최상위 그룹은 아니지만 이번 대회에서 거둔 성적이 의미있는 건 개막 전 예상보다좋은 결과를 냈기 때문이다. 한국은 세터 한선수(대한항공), 대표팀 주포인 문성민(현대캐피탈)과 전광인(한국전력)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졌다. 그러나 김호철 감독의 지휘 아래 하나로 뭉쳐 패기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그 결과 값진 성과를 거뒀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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