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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당권에 관심 없고 악역 할 이유도 없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지지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사진 오종택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지지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사진 오종택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였던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15일 "나는 당권에 관심이 없다. 이 당을 제대로 만들어줄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귀국 후 처음으로 한국당 서울시당 이전 개소식에 모습을 드러낸 홍 전 지사는 "한국당은 혁신으로 새 출발을 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전 지사는 "나는 당권을 이미 한번 맡아본 사람이다. 제가 이 무너지고 썩은 정당을 지금 맡아 악역을 할 이유가 어디 있냐"며 "최근 인사청문회 하는 걸 보면서 이것도 정당인가, 또 대선을 치르면서 이것도 정당인가 생각을 했다"고 자성을 촉구했다. 그는 "당의 구심점이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당하고 구속당하고 몰락했는데 이것을 대신할 사람이 있으면 내가 나설 필요가 없는데 나도 답답하다"고도 했다. 홍 전 지사의 이 같은 발언은 스스로가 당 대표 적임자임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홍 전 지사는 또 "완전히 망가진 당의 당권을 노리고 (정치 일선에) 복귀한다, 그런 생각으로 이 당을 친박(친박근혜)계들이 운영했기 때문에 이 당과 정권이 망한 것"이라고 친박을 정면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 친박을 자처하는 사람들은 국정농단 세력이었다고 자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자리에는 오전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한 한국당 원유철 의원도 참석했다. 원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대로는 절대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정치혁명을 통해 강한 자유한국당을 만들겠다"며 7·3 전당대회의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원 의원은 문답에서 당권 경쟁자인 홍 전 지사에 대해 "(대선 때) 인구 절반을 차지하는 수도권에서 3위를 했고, 홍 전 지사가 얻는 24% 득표율은 그의 한계가 아닌가 본다. 저는 76%의 또 다른 블루오션을 갖고 열심히 항해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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