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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결혼하고 헤어지실 분 구합니다"…'웃픈' SNS 인기 글

[사진 트위터 캡처]

[사진 트위터 캡처]

사회 생활을 하다 보면 이렇게 저렇게 축의금 나갈 일이 생긴다. '언젠간 돌려받겠지' 생각하지만, 경우에 따라 결혼을 늦게 할 수도 있고 결혼을 안할 수도 있는 법.  
 
내가 결혼을 안하면 손해보는 것은 나 뿐이 아니다. 혹시 내 자녀의 결혼식장이 한산할까 걱정돼 주말마다 지인 결혼식을 챙겼던 부모님을 생각하면 축의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게 다소 아까운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 이유 때문에 축의금 회수 목적(?)을 겸해 자신은 '결혼에 얽매이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비혼식을 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아직 일반적이진 않지만 이같은 '비혼식'에 대해 미혼남녀 상당수는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전문업체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45세 미혼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5.8%는 '합리적'이라고 응답했다. 물론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느냐는 부정적인 의견이 52.8%로 더 많았다.  
 
이같은 풍조 때문일까. 최근 트위터에는 '비혼식'이라는 너무 튀는 형태의 '축의금 회수용 행사'를 하는 대신 결혼식만 올려줄 사람을 구한다는 웃픈 게시물이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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