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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가봐야할 '물'좋은 유럽 호텔은 어디?

‘물’은 호텔을 고르는 중요 기준이다. 선남선녀가 자주 출몰하냐를 따지는 게 아니다. 진짜 물, 그러니까 강이나 호수, 바다와 호텔이 얼마나 어우러져 있냐를 고려한다는 얘기다. 객실에서 도심 한가운데를 굽이쳐 흐르는 강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호텔, 짙푸른 바다나 호수와 연결된 호텔은 그것만으로도 확실한 ‘프리미엄’이 있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물 풍경 좋은 호텔 중에서도 역사와 내력을 가진 유럽의 고품격 호텔 4곳을 소개했다. 4곳 모두 최근 리모델링을 거쳐 재개장한 곳들이다. 역사가 깊은 새 호텔들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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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건물이 호텔로 
그랑 호텔 미라마르(Gran hotel Miramar)
스페인 남부 지중해 연안 도시 말라가의 유서 깊은 호텔이다. 스페인 궁정 건축가 페르난도 게레로 스트라찬이 설계했다. 1926년 호텔로 문을 연 이후 스페인 남북 전쟁 중엔 병원으로, 또 한때는 말라가 대법원으로 쓰였다. 2016년 호텔 산토스 그룹이 건물과 부지를 매입해 그랑 호텔 미라마르로 새롭게 태어났다. 코스타 델 솔 비치를 코앞에 두고 있어 호텔에서 걸어서 3분이면 해변에 닿는다.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2017년 1월 재개장했는데 웅장한 로비, 금속 키로 여닫는 객실문 등 특유의 고풍스러움은 유지했다. 대신 야외 수영장을 설치하고, 레스토랑과 식음업장을 5곳으로 늘렸다. 1박 184유로(23만원)부터. 
 
두브로니크 랜드마크 호텔 
엑셀시어 두브로니크(Hotel Excelsior Dubrovnik)
크로아티아까지 한 번에 가는 직항이 없다. 그런데도 한해 25만명의 한국인이 방문할 정도로 크로아티아는 한국 시장에서 유럽의 인기 여행지로 발돋움했다. 크로아티아에서도 특히 한국인의 발길이 잦은 도시가 바로 ‘아드리아해의 진주’라는 별명을 가진 두브로니크다. 새파란 바다를 끼고 있는 구도심에 빨간 지붕을 얻은 중세 건물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엑셀시어 두브로니크는 1913년 들어선 호텔로 도시의 랜드마크로 통한다. 테라스 너머 아드리아해 바다풍경을 즐기면서 구도심 관광을 즐기기 최적의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리노베이션을 거쳐 2017년 5월 재개장했다. 1박 600유로부터.
 
페라가모 가문의 호텔 
호텔 룬가르노(Hotel Lungarno)
예술이 흐르는 낭만적인 도시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호텔 중 한 곳이다. 도시 한가운데를 가르고 있는 아르노강을 굽어볼 수 있는 자리에 들어섰다. ‘아르노 강변’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룬가르노’라는 말을 호텔 이름으로 쓰고 있다. 베키오 다리와도 가까워 피렌체 두오모 성당 등 주요 관광지까지 걸어서 10분이면 닿는다.
호텔 룬가르노는 패션 브랜드로 유명한 페라가모 가문이 소유하고 있는 호텔로 로비, 레스토랑, 객실이 럭셔리하게 꾸며져 있다. 페라가모 가문이 수집해 온 피카소와 프랑스 시인 장 콕토의 작품 400여 점이 호텔 구석구석에 전시됐다. 2017년 6월 재개장했다. 1박 410유로부터. 
 
눈 앞에 펼쳐진 알프스 전경
수브레타 하우스(Suvretta House)
스위스 휴양도시 생모리츠에 1912년 개장한 유명 호텔로 알프스 산자락 1800m 고지대에 위치해 있다. 알프스 산골짜기마다 오목하게 고여 있는 호수 전망이 펼쳐진다. 이름은 ‘하우스’지만 방 3~4개가 딸린 산장이 아니라 객실 181개를 갖춘 대형 호텔이다. 전 객실 리노베이션 공사를 끝내고 2017년 초 재개장한 덕분에 호텔의 나이에 비해 객실이 깔끔하다. 17세기 농가를 개조해서 만든 호텔 레스토랑에서 스위스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럭셔리 브랜드 발리가 수브레타 하우스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맛봤던 감성을 2012년 여름 컬렉션에 반영한 바 있다. 1박 660스위스프랑(76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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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양보라 기자 bora@joonaang.co.kr 사진=각 호텔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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