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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 실수로 안락사된 4살 말티즈 '별이'

보호 목적에 맡겼다가 병원측 실수로 안락사된 4살 말티즈 '별이' [사진 A씨 인스타그램]

보호 목적에 맡겼다가 병원측 실수로 안락사된 4살 말티즈 '별이' [사진 A씨 인스타그램]

서울의 한 동물병원에서 일시 보호로 맡겨진 반려견을 실수로 안락사시키고, 이를 은폐하려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A씨는 단기 여행 때문에 4살된 말티즈 '별이'를 서울 송파의 한 동물병원에 호텔링(일시 보호)을 맡겼다.
 
그리고 여행에서 돌아온 3일, A씨는 별이를 데리러 곧장 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원장은 다른 강아지를 별이라고 하며 A씨에게 안겨줬다.
 
이에 당황한 A씨가 원장에게 자초지종을 묻자 "잠시 문을 열어놨는데 그 틈에 나갔다"고 해명했다.
 
A씨는 별이를 찾고 싶은 마음에 경찰에 별이의 실종신고를 했고, 사례금 500만원을 내걸며 전단까지 붙였다.
 
하지만 A씨의 이같은 바램은 절망으로 돌아왔다.
 
보호 목적에 맡겼다가 병원측 실수로 안락사된 4살 말티즈 '별이' [사진 A씨 인스타그램]

보호 목적에 맡겼다가 병원측 실수로 안락사된 4살 말티즈 '별이' [사진 A씨 인스타그램]

 
지난 1일 동물병원 측의 실수로 별이가 안락사돼 화장까지 이뤄진 사실을 뒤늦게 알게된 것이다.
 
사실이 드러나자 동물병원 원장은 A씨 가족에 "정신없이 살다가 한순간에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며 "제 평생 가슴속에 새겨두고 반성하며 살겠다"며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른 강아지를 별이라고 우기며, 문을 활짝 열어놓으니 나갔다고 우기셨던 분이 이제 와서 용서를 구한다"며 "어제 오늘 이루말할 수 없는 고통에 별이 곁에 가고 싶은 마음 뿐"이라고 토로했다.
 
현재 A씨는 충격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돼 심신 안정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호 목적에 맡겼다가 병원측 실수로 안락사된 4살 말티즈 '별이' [사진 A씨 인스타그램]

보호 목적에 맡겼다가 병원측 실수로 안락사된 4살 말티즈 '별이' [사진 A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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