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간편식 별별비교] 팔도·삼양·오뚜기의 신제품 비빔면, 최강자는?

"한 번 사볼까. " 장 보러 대형 마트에 갔다가 간편식을 보며 이런 생각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재료 사서 손질하고 조리할 필요가 없는 데다 맛은 제법 괜찮으니 마다할 이유가 없죠. 그런데 선택장애 없는 사람도 머뭇거리게 할 만큼 종류가 많아 무엇을 사야할 지 고민이라고요? 걱정마세요. '간편식 별별비교'가 제품 포장부터 가격, 식재료, 칼로리, 완성된 요리까지 꼼꼼하게 비교해드립니다. 
이번엔 원조 간편식이라 할 수 있는 라면, 그중에서도 여름철에 특히 인기인 비빔면입니다. 간편식이 인기를 끌면서 올 상반기 이마트의 라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1% 줄어드는 등 라면 시장이 위축되고 있지만 비빔면만은 예외입니다. 여름철 반짝 인기를 넘어 매년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팔도·삼양식품·오뚜기가 2017년 내놓은 신제품 비빔면을 비교했습니다. 
 
일찍 치고나온 삼양
올해 출시된 비빔면 신제품들. 왼쪽부터 팔도 '초계비빔면', 삼양 '쿨불닭비빔면', 오뚜기 '함흥비빔면'. 이자은 인턴기자

올해 출시된 비빔면 신제품들. 왼쪽부터 팔도 '초계비빔면', 삼양 '쿨불닭비빔면', 오뚜기 '함흥비빔면'. 이자은 인턴기자

비빔면 시장 1위는 팔도가 1984년 첫 출시한 이후 줄곧 지켜오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유독 도전이 거세다. 일찌감치 비빔면 전쟁이 시작됐다. 삼양식품이 2월 ‘쿨불닭비빔면’을 출시하면서 비빔면 전쟁에 뛰어든 것이다. '쿨불닭볶음면'이란 이름의 2016년 한정판 제품이었지만 워낙 반응이 좋자 ‘쿨불닭비빔면’으로 이름을 바꿔 정식 출시했다. 오뚜기도 기존의 '메밀비빔면'에 이어 3월에는 신제품 ‘함흥비빔면’을 추가로 출시했다. 1mm의 얇은 면발로 차별화한 함흥비빔면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출시 3개월 만에 700만개나 팔렸다. 도전에 맞닥뜨린 팔도는 기존의 '팔도 비빔면'과 함께 5월엔 식초와 겨자의 새콤한 맛을 더한 '초계비빔면'을 추가로 출시했다. 
 
가성비 높은 쿨불닭비빔면
세 제품을 직접 조리했다. 팔도 초계비빔면과 삼양 쿨불닭비빔면은 면용량이 105g, 오뚜기 함흥비빔면은 85g이었다. 이자은 인턴기자

세 제품을 직접 조리했다. 팔도 초계비빔면과 삼양 쿨불닭비빔면은 면용량이 105g, 오뚜기 함흥비빔면은 85g이었다. 이자은 인턴기자

비빔면 성수기인 여름이 시작되자 3사(이마트 기준) 모두 기존 묶음 제품에 1개를 추가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중이다. 초계비빔면과 함흥비빔면은 기존 4개 묶음에 1개를 추가 증정해 5개를 준다. 가격은 두 제품이 4980원으로 똑같다. 쿨불닭비빔면은 기존 5개 묶음에 1개를 추가해 6개를 주는데 가격은 4290원이다. 1개 기준으로 환산하면 초계비빔면과 함흥비빔면은 996원으로 같지만 면 용량을 고려하면 가성비는 크게 차이가 난다. 삶기 전 기준으로 초계비빔면의 면 무게는 105g이지만 함흥비빔면은 이보다 30g 적은 85g이다. 쿨불닭비빔면은 개당 기준으로 가장 저렴(715원)할 뿐더러 면 용량은 105g으로 가장 많아 가성비가 높다. 
 
고명 풍성한 초계비빔면
같은 접시에 고명을 놓아보니 확인히 차이가 났다. 팔도 초계비빔면의 고명이 가장 다양하고 풍성했다. 이자은 인턴기자

같은 접시에 고명을 놓아보니 확인히 차이가 났다. 팔도 초계비빔면의 고명이 가장 다양하고 풍성했다. 이자은 인턴기자

면은 성분에 따라 탄력과 색상 면에서 차이가 있다. 초계비빔면과 함흥비빔면은 면에 감자전분을 넣어 탄력있는 면발을 만들었다. 다만 함흥비빔면은 면 굵기가 얇아 식감은 확실히 덜 쫄깃하다. 쿨불닭비빔면은 면에 파프리카 추출물을 넣어 초계비빔면이나 함흥비빔면과 달리 붉은 색을 띄었다.
팔도 초계비빔면과 오뚜기 함흥비빔면은 면에 감자전분을 넣었고 삼양 쿨불닭비빔면은 파프리카 추출물을 넣었다. 이자은 인턴기자

팔도 초계비빔면과 오뚜기 함흥비빔면은 면에 감자전분을 넣었고 삼양 쿨불닭비빔면은 파프리카 추출물을 넣었다. 이자은 인턴기자

먹음직스러워 보이게 해주는 고명 구성도 제품마다 달랐다. 초계비빔면은 건조김치, 닭고기후레이크, 볶음참깨, 건조 지단, 건조 당근, 건조 양파, 건조 채심 등이 들어있다. 3사 제품 가운데 가장 색감이 다양하고 양도 풍성해 식욕을 돋우기 충분했다. 함흥비빔면은 조미편육후레이크, 건청경채, 무절임후레이크, 건조무채 등이 들어있다. 반면 쿨불닭비빔면은 깨와 김만 들어있다. 
 
선택은 초계비빔면
세 제품의 칼로리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나트륨은 오뚜기 함흥비빔면이 가장 낮았다. 이자은 인턴기자

세 제품의 칼로리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나트륨은 오뚜기 함흥비빔면이 가장 낮았다. 이자은 인턴기자

칼로리는 초계비빔면 590kcal, 쿨불닭비빔면 535kcal, 함흥비빔면 570kcal로 세 제품이 비슷했다. 나트륨 함량은 초계비빔면(1460mg)이나 쿨불닭비빔면(1470mg)보다 함흥비빔면(1250mg)이 가장 낮았다. 
그렇다면 맛은 어떨까. 중앙일보 라이프스타일부 기자 2명과 요리연구가 1명 등 세 명이 3개의 제품을 먹고 비교했다. 다시 구매하고 싶은 제품으로는 세 명 모두 초계비빔면을 꼽았다. “고명이 많고 면발이 쫄깃하다”고 입을 모았다. '쿨'불닭비빔면에 대해선 “매운맛으로 인기를 끈 '불닭볶음면'보다는 덜 매워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제품 포장지엔 불닭볶음면이 4404 SHU(스코빌지수:고추의 매운 정도를 나타냄)이지만 '쿨'불닭비빔면은 1305SHU로 3분의 1 수준이다. 함흥비빔면엔 유성 소스가 들어있어 “고소한 냄새가 나 먹기 전부터 기대감이 높았다”는 의견이 있었다. 다만 세 명 모두 "양이 적다"고 입을 모았다. 
 
관련기사
 
※비빔면 신제품 비교해보니

팔도

'초계비빔면'

삼양식품

'쿨불닭비빔면'

오뚜기

'함흥비빔면'

①가격

②구성

(이마트 기준)

①4980원

②5개

①4290원

②6개

①4980원

②5개

면 용량
105g
105g
85g
고명
닭고기후레이크, 볶음참깨, 건조 지단·당근·양파·채심 등
참깨·김
편육후레이크, 건청경재, 무절임후레이크, 건조무채

①칼로리

②나트륨 함량

①590kcal

②1460mg

①535kcal

②1479mg

①570kcal

②1250mg

 
 
송정 기자, 이자은 인턴기자 song.jeong@joongang.co.kr
 
 
AD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북핵위기 심화 및 동북아 안보환경 변화 등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17년 7월 1일 개소했습니다.
연구소는 대학과 정부출연 연구 기관 등과 연계해 학술행사를 개최하며, 정기적으로 자문회의를 열고 다양한 시각과 차별화된 이슈를 제시합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은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와 기사를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