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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 할머니, IS 성폭력 피해자 만난다

길원옥(좌), 이용수(우) 할머니. [중앙포토]

길원옥(좌), 이용수(우) 할머니. [중앙포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89) 할머니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의 성폭력 범죄 피해자들과 만난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와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정의기억재단)은 19일 길 할머니가 오는 22~31일 9박10일의 일정으로 독일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에는 윤미향 정대협 공동대표가 동행한다.  
 
길 할머니는 23일 독일 국회의원 당사에서 열리는 '나치 추종 기독교인 전시' 개막식에서 축사를 한다.  
 
독일 방문기간 중 한국에서 수요시위가 진행되는 날짜(24일)에 맞춰 주독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가진 뒤 항의서한을 전달한다. 포츠담 광장까지 행진도 한다.  
 
또 25~26일 양일간 진행되는 교회의 날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대회'에 참석해 재독한국모임 코리아협의회, 베를린세월호행동과 함께 일본군 성노예 문제의 해결을 촉구하는 '전세계 1억인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27일에는 독일 교회의 날 공식 행사인 '한국과 일본에서 소외받은 이들과의 행진-소수자, 이민자, 위안부'의 패널 토론자로 나선다. 길 할머니는 위안부 피해 증언과 함께 2015 한·일 합의 무효화를 주장할 예정이다.  
 
길 할머니는 IS의 학살과 탄압을 피해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야지디 소수민족(야지디족)과의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정대협 관계자는 "길 할머니는 독일에서 과거와 현재의 전시 성폭력 피해자를 만나 전쟁과 여성 폭력의 근절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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