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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임명한 한민구 국방장관, 다음달 국제회의 참석키로

지난14일 북한이 화성-12형 미사일을 발사한 뒤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이병호 국정원장, 홍용표 통일부 장관,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문 대통령, 윤병세 외교부 장관, 한민구 국방부 장관.  [사진 청와대]

지난14일 북한이 화성-12형 미사일을 발사한 뒤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앞줄 왼쪽부터 이병호 국정원장, 홍용표 통일부 장관,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문 대통령, 윤병세 외교부 장관, 한민구 국방부 장관. [사진 청와대]

 
문재인정부의 청와대 및 정부 외교안보라인 인선이 늦어지면서 박근혜정부 당시 임명된 장관들과의 어색한 ‘동거’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19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다음달 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안보회의에 참가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한 장관이 최소한 다음달 초까지는 장관직을 유지한다는 뜻이다. 
 
실제 청와대 관계자는 “다음주까지 장관 인선 발표는 어려울 것 같다”며 “빠르면 다음주 중 외교부 장관 등 인선 정도가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낙연 총리 후보자의 국회 임명동의절차가 빠르면 이달말쯤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장관 인선은 현실적으로 이보다 더 늦어질 수 밖에 없다. 
 
아시아 안보회의는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민ㆍ관 다자 안보협의체다. 개최지 샹그릴라 호텔의 이름을 따 ‘샹그릴라 대화’라고도 불린다. 아시아와 유럽 각국의 국방 관료들이 참석하며, 매년 한ㆍ미ㆍ일 3국 국방장관회담이 이 곳에서 열리는 게 관례였다.
 
한편, 지난 14일 북한이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을 발사한 뒤 문재인 대통령이 소집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대부분의 참석자는 박근혜 정부 인사였다. 이병호 국정원장,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윤병세 외교부 장관, 홍용표 통일부 장관, 한 장관 등이 당시 문 대통령에게 관련 사항을 보고했다. 이 중 이병호 국정원장 후임으로 서훈 후보자만이 내정된 상태다.
 
이철재ㆍ강태화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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