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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메트 버금가는 미술관이 온타리오에?

캐나다 수도 오타와, 그리고 최대 도시 토론토가 속한 온타리오주에는 문화·예술에 눈이 높은 여행자들이 반할 만한 박물관·미술관이 많다. 모네·드가 등 거장들의 작품을 비롯해 2만5000점 이상을 소장한 세계적인 미술관이 있는가 하면 신발만 주제로 한 박물관도 있다. 토론토는 지하철을, 오타와에서는 버스와 두 발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건축미가 빼어난 로얄 온타리오 뮤지엄. 

건축미가 빼어난 로얄 온타리오 뮤지엄.

 
토론토 Toronto 
①로얄 온타리오 뮤지엄(ROM)
로얄 온타리오 뮤지엄.

로얄 온타리오 뮤지엄.

캐나다 뿐 아니라 전 세계 문화와 자연, 역사를 아우르는 캐나다 최대 규모 박물관이다. 캐나다 원주민, 고대 이집트, 공룡을 주제로 한 갤러리가 근사하다. 쇼핑몰과 레스토랑 그리고 근사한 건축물만으로도 로얄 온타리오 박물관은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투자가 마이클 리 친(Michael Lee-Chin)이 30만 캐나다 달러에 이르는 거액을 기부해 그의 이름을 딴 ‘마이클 리 친 크리스털’ 건물이 2007년 증축되어 지금 모습으로 완성됐다. 최근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박물관에 한국어 가이드를 후원했다. 지하철 베이(Bay)역, 뮤지엄(Museum)역에서 가깝다. rom.on.ca 
 
②아트 갤러리 오브 온타리오
캐나다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아트 갤러리 오브 온타리오(AGO)는 1900년에 만들어졌다. 램브란트·드가·모네·고흐·피카소 등 유럽 거장 작품과 캐나다 풍경을 그린 작가들의 작품이 고루 전시되어 있다. 현대 조각과 조형 예술 작품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아프리카·폴리네시아·이집트·그리스·로마 등 세계 각지에서 수집한 8만 점 이상의 미술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20세기 초 캐나다 미술의 혁신을 몰고온 그룹 오브 세븐(Group of Seven)의 작품도 꼭 봐야 한다. 
프랭크 게리가 건축한 아트 갤러리 오브 온타리오. 

프랭크 게리가 건축한 아트 갤러리 오브 온타리오.

북미 최고의 건축물로도 손꼽히는 AGO의 아름다운 건축미도 감상 포인트다. 2008년에는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로스엔젤레스 월트디즈니 콘서트홀 등을 지은 캐나다 건축가 프랑크 게리가 미술관 레노베이션에 참여했다. 지하철 세인트 패트릭(St.Partrick)역에서 도보 5분 거리다. ago.ca
아트 갤러리 오브 온타리오.

아트 갤러리 오브 온타리오.

 
③바타 슈 뮤지엄
바타 슈 뮤지엄에 전시된 옛 중국 신발.

바타 슈 뮤지엄에 전시된 옛 중국 신발.

세계적 신발 브랜드 바타(Bata)가 운영하는 박물관이다. 바타가 토론토에 본사를 두었던 1995년에 설립했는데 북미에서 가장 독특한 박물관 중 하나로 꼽힌다. 바타 슈 뮤지엄은 건물 자체의 건축학적 가치로도 인정받지만 박물관에 전시된 내용도 색다르다. 이름처럼 신발을 주제로 한 이색 전시를 볼 수 있어서다. 화려한 디자인의 이집트 샌들과 옛 중국 신발 등 시대와 지역별로 정리된 1만여 점의 신발이 전시돼 있다. 신발과 함께 발전한 인류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유명 스타들의 컬렉션은 특히 인기다. 마릴린 먼로의 레드 펌프스와 엘튼 존이 1973년에 신었던 은색 플랫폼 슈즈도 전시돼 있다. 신발에 관심 없던 이들도 전시를 보고 나면 ‘슈즈 홀릭’이 될 만큼 다양하고 재미난 신발 이야기가 넘쳐난다. 지하철 세인트 조지(St. George)역에서 가깝다. batashoemuseum.ca
신발 브랜드 바타가 운영하는 바타 슈 뮤지엄.

신발 브랜드 바타가 운영하는 바타 슈 뮤지엄.

 
오타와 Ottawa
④캐나다 국립미술관
1880년 캐나다 총독이었던 존 더글러스 서덜랜드 캠벨이 세운 유서 깊은 미술관이다. 화강암과 유리로 지어진 현재의 건물은 1988년 새로 지었다. 밴쿠버 공립도서관과 오타와 시청을 설계한 건축가 모쉐 사프디가 설계했다. 그레이트홀(Great Hall) 유리를 통해 오타와강, 국회의사당 등이 보이는 전망이 일품이다. 19세기 교회의 인테리어를 온전히 보존하고 있는 리도 채플(Rideau Chapel)도 근사하다. 리도 채플은 1972년 수녀원이 철거되면서, 예배당 내부의 건축학적 아름다움을 보존하고자 미술관에 재건되어 전시했다. 북미에 남아있는 ‘건축전시’ 두 개 중 하나이기도 하다. 
소장품이 2만5000여 점에 달해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손꼽힌다. 세잔·드가·고흐 등의 작품도 전시돼 있다. 캐나다 원주민인 이누이트족의 미술·판화·사진·공예품도 볼 만하다. 건물 밖에 설치된 루이스 부르조아 대형 거미 조형물인 ‘마망’은 캐나다 국립미술관의 랜드마크로 불릴 만큼 유명하다. 9·306번 버스를 타고 서섹스(Sussex) 혹은 브뤼에르(Bruyère)에서 내리면 100m 거리다. gallery.ca
전 세계에서 세번째로 소장품이 많은 캐나다 국립 미술관. 19세기 교회 '리도 채플' 인테리어가 그대로 전시돼 있다.

전 세계에서 세번째로 소장품이 많은 캐나다 국립 미술관. 19세기 교회 '리도 채플' 인테리어가 그대로 전시돼 있다.

 
⑤캐나다 자연사 박물관
지구의 생성 과정부터 동식물, 공룡 등을 전시한 자연사 박물관.

지구의 생성 과정부터 동식물, 공룡 등을 전시한 자연사 박물관.

캐나다 자연사 박물관에 들어오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입이 쩍 벌어진다. 지구의 생성 과정부터 캐나다에 서식하는 동식물의 생태계 등 자연사에 관한 온갖 흥미로운 볼거리를 전시하고 있다. 공룡 전시관이 가장 인기다. 캐나다 알버타주에서 발굴된 공룡의 뼈, 화석 등을 직접 만져볼 수도 있다. 공룡관에서는 실물 크기의 공룡들을 접할 수 있으며 광물관에서는 보석이 되기 전의 원석을 구경할 수 있다. 5·6·14번 버스를 타고 맥러드 스트리트(McLeod Street)에서 하차. nature.ca
  
⑥캐나다 역사박물관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 있는 역사 박물관.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 있는 역사 박물관.

2013년 12월 캐나다 문명박물관(The Canadian Museum of Civilization)에서 캐나다 역사박물관(Canadian Museum of History)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름 그대로 원주민의 초기 정착기부터 현재까지 캐나다의 역사를 볼 수 있다. 1층 그랜드 홀에는 토템폴과 캐나다 원주민이 거주하던 집을 그대로 재현해 전시했다. 이곳에서 콘서트, 컨퍼런스 등 행사도 자주 열린다. 어린이 박물관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어른에게도 인기가 많은 이 박물관은 전세계의 상징적인 건물 뿐만 아니라 의상, 악기 등 체험거리가 풍부하다.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250여 년 묵은 배도 전시돼 있다. 오타와 국립미술관에서 알렉산드라 브리지를 건너면 된다. 도보로 약 20분. historymuseum.ca
원주민들이 만든 토템폴을 전시한 캐나다 역사박물관.

원주민들이 만든 토템폴을 전시한 캐나다 역사박물관.

 
글=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사진=캐나다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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