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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워싱턴 집어삼킨다" 타임지 커버 화제

18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 최신호 표지가 화제다.
  
표지의 삽화에서 백악관의 지붕 위엔 러시아 모스크바를 상징하는 성 바실리 대성당이 얹혀져 있다. 하얀 백악관은 성당에서 흘러내린 듯한 붉은 색으로 점차 뒤덮혀 가는 모습이다.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에 있는 성 바실리 대성당은 갖가지 색깔로 소용돌이 치는 둥근 모양의 돔 덕분에 러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힌다. 
 
타임의 매트 벨라 편집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커버를 직접 공개하면서 “10년 만에 표지에 제목을 달지 않았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는 타임의 커버에 대해 “러시아가 워싱턴을 집어삼키고 있다는 것을 즉각적으로 전달한다”고 평가했다. 또 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약 2년 전 본격적으로 정치에 뛰어든 이후 또 하나의 기념비적인 타임지 커버가 탄생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된 지난 커버들을 소개했다.    
 
그러나 한편에선 타임이 다른 지난해 12월 발간된 ‘매드 매거진’ 표지를 표절했다는 시비도 일고 있다. 매드 매거진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타임에 표절 문제를 제기했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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