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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로 만든 '고추탁주' 곧 출시, 한사발 그 맛이 궁금하다면?

고추탁주를 제조하고 있는 모습.[사진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고추탁주를 제조하고 있는 모습.[사진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매콤한 고추가 탁주와 만났다. 곧 시중에 나올 '고추탁주' 이야기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영양고추연구소(이하 경북농기원)는 19일 6개월 뒤 경북의 탁주 제조 회사인 영덕주조를 통해 첫 시음용 고추탁주가 나온다고 밝혔다. 
 
고추탁주를 제조하고 있는 모습.[사진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고추탁주를 제조하고 있는 모습.[사진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이를 위해 지난 18일 영덕주조와 '고추 첨가한 탁주 제조방법' 특허기술 통상실시 계약을 맺었다. 고추탁주 제조 비법은 경북농기원이 이달 초 특허를 냈다. 전문 탁주 제조회사에 고추탁주 제조 기술을 전수해준 셈이다. 
 
고추탁주 한 사발은 어떤 맛이 날까. 
제조 과정을 통해 그 맛을 예상해볼 수 있다. 탁주는 쌀을 숙성·발효해 만든다. 구수하고 고소한 맛이 나는 이유다. 고추탁주는 이 쌀 숙성 과정에 믹서기를 통해 잘게 간 고추를 같이 집어넣어 발효시킨다. 
 
처음엔 매콤하고, 나중엔 개운한 맛이 입안에 남는다는게 경북농기원 측의 설명이다. 혀가 얼얼한 청양고추부터 매콤하고 달콤한 맛이 나는 풋고추까지 고추탁주의 맵기까지 조절할 수 있다고 한다. 
 
경북농기원이 고추탁주 제조 기술을 개발한 이유는 고추 자체가 영양분이 높은 채소여서다. 고추는 비타민 A·C, 카로티노이드, 과당 등 우수한 기능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비만 예방, 항산화기능, 통증억제, 면역력 증가, 스트레스 해소 등의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북농관원 관계자는 "품질이 보장되는 국내산 고추만 전량 사용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안동=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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