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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발정제’ 논란 불똥 튄 박재완 “전혀 알지도 못했던 일”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의 2012년 모습 [중앙포토]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의 2012년 모습 [중앙포토]

홍준표 대선 후보의 이른바 ‘돼지발정제’ 논란의 불똥을 맞은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나는 전혀 알지 못했던 일”이라고 반박했다. 최근 논란이 된 홍 후보의 2005년 에세이집『나 돌아가고 싶다(행복한 집)』에서 홍 후보는 “어떤 여학생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친구에게 하숙집 동료들은 돼지 흥분제를 구해주기로 했다”고 썼다. 이 때문에 다른 후보 진영에서는 “성폭행 범죄를 모의 했던 사람은 후보직을 사퇴하라”며 공세를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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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선 “박재완 전 장관이 당시 홍 후보의 같은 하숙집 친구였다”는 말이 돌았다. 1973년 서울 종암동 하숙집에 같이 살았던 8명 중 박 전 장관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당시 박 전 장관은 서울대 상과대학에 다니고 있었다.
 
하지만 박 전 장관은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당시 그런 일이 있었는지 조차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자서전에 그런 내용이 있었다는 것도 이번에 알았고, 돼지 흥분제와 관련된 얘기를 했던 자리에 나는 없었다”고 했다. 이어 "SNS에서 도는 근거 없는 얘기엔 별 관심을 갖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박 전 장관은 2011~2013년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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