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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초등 교실 찾은 북한 김정은이 책가방 집어들고 한 말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초등학교 교실을 찾아 학생들의 책가방 놓는 위치까지 지시하며 직접 시범을 보이는 장면이 포착됐다.  
조선중앙TV가 지난 7일 방영한 기록영화('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께서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를 보면 김정은이 2월 문을 연 고아 교육기관인 평양초등학원을 찾은 모습이 드러난다.
북한 김정은이 평양초등학원을 찾아 "책가방을 의자 뒤에 걸어놓고 사용토록하라"고 지시한 뒤 직접 시범보이는 장면. 북한TV가 7일 방영했다.[사진=조선중앙TV 캡처]

북한 김정은이 평양초등학원을 찾아 "책가방을 의자 뒤에 걸어놓고 사용토록하라"고 지시한 뒤 직접 시범보이는 장면. 북한TV가 7일 방영했다.[사진=조선중앙TV 캡처]

김정은은 교실 뒤 보관대에 가지런히 놓인 책가방 중 하나를 들어 "가방은 걸상 뒤에 이렇게 걸어 사용해야 필요한 물건을 제때 꺼내쓸 수 있다"고 말한 뒤 직접 시범까지 보였다.
북한은 이를 두고 “학생들의 가방 놓을 위치도 바로 정해 주며 일꾼들이 미처 생각지 못했던 문제를 지적했다"고 찬양했다. 정유석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연구교수는 "김정은이 '애민지도자'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선전활동"이라고 말했다.
김정은의 이런 모습을 두고 일각에서는 "맨 뒤에 앉은 학생만 가능한 일 아니냐"란 말과 함께 "앞 뒤 학생이 줄지어 붙어있는 상황을 도외시한 비현실적 지적"이란 얘기가 나온다.
 
정영교 통일문화연구소 연구원 chung.yeonggy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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