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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결제 수단으로…신한카드, '커넥티드 카 서비스' 하반기 상용화 추진

 운전자가 자동차를 타고 주유소에 진입한다. 주유가 끝나면 휴대폰 앱카드와 연결된 자동차가 자동으로 주유 금액을 지불한다. 보너스카드에 포인트 적립도 한다. 운전자가 신용카드 등 결제수단을 따로 꺼낼 필요가 없다. 창문을 내리지 않고 화면을 확인한 뒤 유유히 주유소를 떠난다.
 
 
지난 3월 개최된 서울모터쇼에서 모델이 '커넥티드 카 커머스'를 시연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푸조 차량에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가 기본 탑재된다.

지난 3월 개최된 서울모터쇼에서 모델이 '커넥티드 카 커머스'를 시연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푸조 차량에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가 기본 탑재된다.

 
 올 하반기 신한카드가 상용화를 추진하는 ‘커넥티드 카 커머스’ 적용 모습이다. 커넥티드 카 커머스는 차량에 디지털 아이디를 부여해 차량을 곧 결제 수단으로 만드는 스마트 결제 서비스다. 운전석 근처에 디지털 장치를 설치해 이를 스마트폰 앱과 무선으로 연결한다. 블루투스 신호 발생기를 시가잭에 꽂아 차량 밖 100~150m 까지 신호를 송수신하는 원리다. 차가 해당 매장을 지나갈 때 가격 등 결제정보를 스스로 인식해 휴대폰 앱카드에 전송하고, 앱카드가 결제 및 적립을 알아서 해 준다. 주유나 주차,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픽업 서비스 등에 자동 결제 서비스가 적용된다.
 
 커넥티드 카 서비스가 일반화되면 소비자들의 오프라인 주문ㆍ결제가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커피, 햄버거 같은 음식이나 마트에서 구입해야 할 물품을 매장에 도착하기 전에 미리 모바일로 주문하고, 주문 상품이 나올 때쯤 매장에 가서 차에서 내릴 필요없이 픽업할 수 있다. 픽업 예상 시간 등이 소비자와 가맹점에 공유되기 때문에 서로 기다릴 필요가 없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주유소에 진입하면 기름 종류와 가격을 말하지 않아도 사전에 저장한 유종, 금액을 자동차가 알아서 주문해 주유를 시작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와 제휴를 맺고 시스템 마련 중이다.
 
 물건을 파는 가맹점은 매출 증가를 노릴 수 있다. 자동차 결제를 이용한 테이크 아웃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주차 시설 부족 등으로 불편을 겪던 잠재 수요를 흡수할 가능성이 생긴다. 소비자에게 멤버십 포인트, 이벤트 쿠폰 등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제공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드라이브 스루 매장은 일반 매장에 비해 매출이 약 40%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한카드는 20일 서울 한남동에서 카넥티드 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LG유플러스, GS칼텍스, 오윈 등 사업 추진 파트너 회사 200여곳이 참여했다. 커넥티드 카 서비스는 올 상반기 중 강남 3구와 분당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를 거친다. 하반기부터 서울 지역에서 본격적인 서비스가 진행된다. 내년부터는 경기도를 비롯한 지방에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심새롬 기자 saero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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