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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할머니가 인형탈 알바 하는 이유

아픈 며느리의 치료비를 벌기 위해 할머니는 하루 종일 인형 탈을 쓴다.
 
[사진 데일리메일]

[사진 데일리메일]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니마우스' 인형 탈을 쓰고 고된 일을 하는 70세 할머니의 사연을 보도했다.
 
중국 산둥 성의 지난에 거주하고 있는 인 피치(Yin Pizhi)는 매일 아침 공원에 나가 사진을 찍어주고 돈을 받는다. 그녀가 인형 탈을 쓴 채 사진을 찍어주고 받는 돈은 1위안(약 165원)에서 5위안(약 827원) 사이다.
 
인이 이렇게 돈을 버는 이유는 입원 중인 며느리의 병원비를 벌기 위해서다.
 
작년에 교통사고로 크게 다친 며느리는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을 정도로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알려졌다. 그녀는 현재 닝진 인민병원에 50일이 넘도록 입원 중이다.
 
설상가상으로 그녀의 아들은 오랫동안 심장병을 앓아 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고가 나기 전까지는 며느리가 일을 해 근근이 벌어왔지만,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로는 돈을 벌어올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사진 데일리메일]

[사진 데일리메일]

 
결국 인은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았고, 아들의 친구에게서 인형 탈을 빌려 사진 찍어주는 일을 하기로 결심했다.
 
 
[사진 데일리메일]

[사진 데일리메일]

다행히 며느리를 위해 땀을 뻘뻘 흘리며 고되게 일하는 인의 사연이 전해지자 이 가족을 직접 돕고 싶다는 사람들의 후원문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한다.
 
이희주 인턴기자 lee.hee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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