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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산불 지난해보다 12%증가, 대형 산불은 한건도 없어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329건이다. 발생 건수는 지난해(292건)보다 12% 증가했지만 피해면적은 145.4ha로 지난해 342.2ha보다 58% 줄었다.
 
산림청이 봄철 대형·동시다발 산불을 막기 위해 추진한 ‘대형산불특별대책기간(3.15~4.20)’을 마치고 21일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산림청은 피해면적이 100ha 이상인 대형산불은 올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했다. ‘4년 연속 대형산불 제로화’를 달성한 것은 산불통계가 작성된 1960년대 이래 처음이다.
 
지역별 산불 발생을 보면 경기도 104건(31%), 강원도 42건(13%), 경상북도 33건(10%) 등으로 3곳이 전체 산불 발생 건수의 54%를 차지했다. 또 피해면적은 강원도 82.1ha(56%), 경기도 35.1ha(24%)가 전체의 80%였다.
지난 13일 경기도 가평군 연인산 산불 현장. 소방대원들이 진화를 위해 현장으로 충돌하고 있다. [사진 가평군]

지난 13일 경기도 가평군 연인산 산불 현장. 소방대원들이 진화를 위해 현장으로 충돌하고 있다. [사진 가평군]

 
산불당 피해면적은 크게 줄었다. 피해 규모별로 보면 95%(312건)가 1ha 미만이었으며, 1ha 이상 5ha 미만이 5%(16건), 5ha 이상은 단 1건(3월 9일 강릉 옥계면 산불·피해 면적 75ha)이었다.  
산불 주요 원인은 입산자실화 21%, 논밭두렁소각 21%, 쓰레기소각 20%, 건축물화재 6% 등으로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소각산불 피해가 감소했다.
 
기간별로는 3월 10일부터 3월 19일까지 10일간 총 128건이 발생했고 최다 발생일은 3월 19일 24건이었다. 이에 산림청은 3월 20일 산불예방에 관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국민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대전=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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