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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주선" "묶어놓고 XX" 한양대 성희롱 논란

대학 내 성희롱 문제가 다시 불거졌다.
[사진 MBC]

[사진 MBC]

20일 MBC는 한양대학교 공과대학에서 일어난 성희롱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13일, 한양대학교에 붙은 대자보엔 공과대학 16학번 학생들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뒤풀이에서 동기 여학생과 후배 여학생들을 상대로 성적인 농담을 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사진 MBC]

[사진 MBC]

당시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했던 한 학생은 “'남자들끼리 솔직하게'라는 명분으로 농담이겠지만 '성매매를 주선하겠다' 이런 얘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특히 특정 여성을 음식에 비유해 성적으로 비하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대자보를 접한 학생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해당 학과에서 관련 학생들을 불러 파악한 결과 성폭행을 의미하는 표현까지 말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 학생회 관계자는 “제보에 의하면 그 친구를 묶어놓고 XX 싶다는 것도 나왔다고 한다”고 말했다.
[사진 MBC]

[사진 MBC]

최근 대학 내 성희롱이 공론화되면서 가해 학생들이 징계를 받고 있다. 특히 남학생들만 있는 단체 대화방이나 사적인 자리에서 특정 대상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대화를 나눌 경우 모욕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지난해 9월 가톨릭 관동대 의대에서 특정 여학생을 성희롱하는 남학생들의 단체 대화방 내용이 공개되며 해당 학생들은 모욕죄로 각각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았다. 같은 해 고려대학교에서도 비슷한 사건으로 남학생 8명이 정학 5개월 등 중징계를 받기도 했다.
[사진 한양대 반성폭력 반성차별 모임 '월담' 페이스북 ]

[사진 한양대 반성폭력 반성차별 모임 '월담' 페이스북 ]

그러나 처벌의 경우 성희롱을 당한 여학생들이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거나 소송을 걸었을 때만 가능하다. 한양대학교 측은 아직 피해 여학생들의 신고는 없지만, 진상조사를 한 뒤 학칙에 따라 처분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형진 인턴기자 lee.hyung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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