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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엘 클라시코 결장 확정...바르셀로나 비상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 다 실바(25·브라질)를 엘 클라시코 무대에 세우려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
 
스페인축구협회는 네이마르가 받은 세 경기 출장 정지 징계에 대한 소속팀 바르셀로나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21일 밝혔다. 네이마르는 앞서 치른 말라가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 도중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주심에게 조롱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가 세 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추가로 받았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통산 233번째 엘 클라시코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바르셀로나가 엘 클라시코에 네이마르를 내보내기 위해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는 것 뿐이다. 22일 이전까지 재심을 요청하고 CAS가 심의를 거쳐 이를 받아들일 경우 네이마르가 엘 클라시코에 출전할 수 있는 길이 열리지만, 당시 상황에 대한 동영상 등 증거자료가 충분해 번복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바르셀로나가 CAS에 재심을 청구할 지의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지난 20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에 덜미를 잡혀 4강행이 무산된 바르셀로나가 올 시즌 기대할 수 있는 우승트로피는 프리메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스페인 FA컵) 뿐이다. 특히나 프리메라리가는 올 시즌 한 경기를 덜 치른 레알이 승점 3점 차로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어 바르셀로나에게 엘 클라시코 승리가 절실하다. 이기면 승점차를 없앨 수 있지만 혹여 패할 경우엔 격차가 6점 차로 벌어져 레알이 추격권 밖으로 멀어진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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