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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동물원서 북극곰이 돌연사한 까닭

 
한 동물원에서 북극곰이 돌연사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근 미국 NBC뉴스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씨월드 샌디에이고'에 살던 암컷 북극곰 시니야(21)는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시니야는 지난 1995년 독일 동물원에서 태어났으면 2년 후 현재 동물원으로 옮겨졌다.
 
동물원 측에 따르면 시니야는 지난달 20년 가까이 동고동락해오던 절친 북극곰 스노우 플레이크와 헤어진 후 삶의 의욕과 식욕을 모두 잃었으며 18일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당시 절친 스노우 플레이크의 이동을 놓고 동물단체 등의 반발이 나왔지만, 결국 번식을 위해 피츠버그로 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니야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동물원의 처사를 비판하는 여론이 일었다. 동물보호단체 PETA측은 "시니야는 20년간 함께 한 친구를 잃은 상심으로 사망한 것"이라면서 "북극곰을 우리에 가둬 전시하고 번식시키는 비인도적인 행위를 당장 그만두라"고 비판했다.
 
북극곰은 야생에서 평균 18년 정도를 살지만, 동물원 같은 수용시설에서는 20~30년을 사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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