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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 취해 청보리밭 거닐다 나비와 춤추니 … 남도는 봄

20일 전남 완도군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영화 ‘서편제’ 촬영지인 옛 돌담길과 유채꽃밭 사이를 오가며 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사진 완도군]

20일 전남 완도군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영화 ‘서편제’ 촬영지인 옛 돌담길과 유채꽃밭 사이를 오가며 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사진 완도군]

봄 여행주간(4월 29일~5월 14일)을 맞아 굵직한 봄 축제들이 남도 곳곳에서 열린다. 이번 여행주간에는 지난 14일 개막한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를 시작으로 대규모 봄 축제가 전남과 전북에서 잇따라 막이 오른다.
 
전남 완도에서는 지난 1일 개막된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가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열린다. 노란 유채꽃과 푸른 청보리가 어우러진 슬로시티 청산도와 남해의 풍광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축제다. 올해는 청산도가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로 지정된 지 10년이 된 해다.
 
이번 축제에서는 유채 73㏊, 청보리 22㏊가 탐방객을 맞고 있다. 총 길이 42.195㎞의 슬로길 11코스 곳곳에서 어느해보다 풍성한 유채꽃과 청보리를 만나볼 수 있다. 수산물 요리 교실인 ‘청산도 슬로 쿡’과 청산도 청보리로 만든 ‘수제 맥주 시음회’, 서편제 마당극, 범바위 기(氣) 체험 등도 열린다.
 
‘느림은 행복이다’를 주제로 한 올해 축제에서는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청산 완보’(靑山緩步)를 나눔을 실천하는 이벤트로 만들었다. 슬로 길을 걷는 관광객들이 총 1만㎞를 걸을 때마다 100만원의 포인트가 적립돼 사회에 환원된다.
 
전남 순천에서는 ‘일억 송이 봄꽃 축제’가 5월 7일까지 열린다. 지난 7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개막된 축제장에는 세계 35종, 20만주의 튤립이 탐방객을 맞고 있다. 순천만호수정원·네덜란드정원 등에 심어진 튤립과 인근 습지에 핀 유채꽃 등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정원에는 봄꽃축제 기간을 맞아 하루 2만 명이 넘게 찾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올해 순천만정원 방문객이 10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축제 기간에는 봄의 요정으로 분장한 댄서와 연기자들이 꾸미는 ‘플라워 퍼레이드 쇼’와 마칭밴드 공연, 저글링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테마정원 곳곳에서 진행되는 피에로 공연과 트릭마임, 캐릭터 포토서비스 등도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어린이날 주간에는 플라워 퍼레이드 쇼와 연계해 동화나 만화속 주인공이 등장하는 코스프레 체험과 어린이 야외 북카페도 운영된다.
 
‘함평나비대축제’는 오는 28일 함평엑스포공원에서 개막된다. 호랑나비·배추흰나비 등 25종, 15만 마리의 나비들을 모아놓은 테마축제다.
 
가축몰이 체험과 젖소목장 나들이, 미꾸라지 잡기 등 체험형 이벤트도 많다. 온 가족이 함께 살아있는 나비를 날려보는 ‘야외나비날리기’도 열린다.
 
전북에서는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22일 고창군 공음면 학원관광농원에서 개막된다. ‘한국인의 본향 고창! 도깨비가 사랑한 청보리밭!’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국내 대표적 경관농업 축제다. 경관농업은 식량농업과 관광상품을 결합한 형태의 복합 농업기법을 말한다.
 
남원 광한루와 요천 일대에서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제87회 춘향제’가 열린다. 1931년 시작된 민속축제다. 올해는 ‘춘향! 사랑으로 너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전국춘향선발대회와 춘향국악대전 등이 진행된다.
 
최경호·김준희 기자 ckh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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