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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교통 공약 발표 "지하철 6호선·분당선 등에 급행선 도입"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16일 교통공약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교통을 이용하기 편하고, 싸고, 빠른 교통으로 바꾸겠다"며 공약을 내놨다. 문 후보의 교통공약은 ▶수도권 광역 급행열차 확대 ▶광역알뜰교통카드 도입 ▶대도시권  '광역교통청' 신설 ▶고속도로 요금 인하 및 무료구간 신설 ▶농·산·어촌 주민 이동권 보장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9일 서울 홍대 앞 한 카페에서 본지 기자와 인터뷰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20170409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9일 서울 홍대 앞 한 카페에서 본지 기자와 인터뷰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20170409

문 후보는 "수도권 분당선, 서울 6호선, 경의선 등 출퇴근 이용자가 많은 노선부터 서울 지하철 9호선 같은 급행열차를 지금보다 대폭 확대하겠다"며 "급행열차 확대되면 수도권 외곽주민 출퇴근 시간이 절반으로 단축되고, 광역철도 이용객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알뜰 교통카드'에 대해 "사용 횟수에 제한 없고 이동거리와 상관없고 추가비용도 없다. 지하철과 버스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고, 대중교통과 연계된 환승공용주차장 주차 비용은 대폭 할인해 주차비 걱정도 없다"며 "1일권, 1주권, 1개월 이용 방법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환승횟수와 거리에 대한 추가 요금이 없는 정액제 교통카드 제도 시행으로 대중교통 이용자 교통비가 30% 절감된다"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전국 시도로 확대해 카드 한 장으로 전국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속도로 요금 인하 공약에 대해 문 후보는 "우선 시범적으로 삼척에서 속초까지 가는동해선 고속도로와 담양에서 해인사까지 가는 광주대구선 고속도로를 무료화하겠다"며 "도심고속도로 심야시간 통행료를 인하해 교통 이용시간을 분산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해 현재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중인 '100원 택시', '행복택시' 등을 전국으로 확대, 국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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