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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와 커제 5월 말 대결한다

 
커제 9단

커제 9단

 
구글의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가 중국의 커제 9단과 다음달 말에 대결을 펼친다.

 
중국의 한 바둑관계자에 따르면 중국기원은 10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알파고와 커제 9단의 대결 관련 세부 내용을 공지할 예정이다. 
 
대결은 중국의 인터넷 마을로 유명한 저장(浙江)성 우전(烏鎭)에서 5일 동안 열린다. 지난해 3월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은 다섯 차례 대국이 열렸지만, 이번에는 세 차례만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대결의 초점은 새로운 버전의 알파고 등장 여부다. 지난해 3월 이세돌 9단에게 4승 1패로 승리한 알파고는 이후에도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말부터 연초까지 바둑 사이트에서 세계 최고수를 상대로 60전 전승을 거뒀다. 커제 9단도 당시 3패를 당했기 때문에 동일 조건으로는 더는 사람에게 승산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
  
이에 따라 구글 측이 새로운 버전의 알파고를 실험대에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구글 딥마인드 측은 지난 1월 알파고 2.0 버전이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새로운 알파고는 인간의 기보 없이 강화학습만으로 스스로 성장해 한계를 찾는 게 특징이다.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17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17 디지털ㆍ라이프ㆍ디자인(DLD) 콘퍼런스’에서 “알파고에 기보를 입력하지 않고 처음부터 자체적인 강화 학습만으로 기력을 향상하는 시험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글 측은 이번 대결을 성사시키기 위해 몇 차례 중국을 방문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 창업자와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까지 중국기원을 방문해 대결 성사를 타진했다. 중국의 한 바둑관계자는 “중국기원과의 협상은 원만히 진행됐지만, 중국 정부와 구글 측의 협상이 순조롭지 않아 대결 일정이 몇 차례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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