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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통령 되면 위안부 합의 파기”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이 최근 회동해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를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산을 방문한 홍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지난주 김 의원과의 회동 사실을 확인하면서 “(김 의원에게) ‘시간상 대선 전 합당은 어렵지 않겠나. 후보는 단일화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집권하면 두 당을 통합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당시 김 의원은 가타부타 별말이 없었다고 한다.
 
홍 후보는 이날 한국당 대선후보 부산 비전대회에선 “노무현 ‘뇌물 정부’가 다시 들어서서는 안 된다. 선거 때는 ‘지게 작대기’라도 필요하다”며 보수 후보 단일화를 거듭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무성 의원 측은 “당 대 당 통합은 안 되는 얘기고 각 당 경선이 마무리되면 반문재인 연대가 필요하지 않으냐는 수준의 공감대를 마련해 가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측은 “한국당에서 친박들이 정리되지 않고 그 사람들의 지지로 나오는 후보라면 단일화를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경계했다.
 
이날 부산시 동구의 위안부 소녀상을 찾아 헌화한 홍 후보는 박근혜 정부의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정부가 10억 엔이 아닌 10조 엔을 줘도 합의해선 안 된다. 대통령이 되면 위안부 합의를 파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위안부 문제는 나치의 유대인 학살에 비견되는 반인륜적 범죄”라며 “그런 범죄는 합의의 대상이 아니고 그걸 돈으로 거래한다는 건 외교가 아닌 뒷거래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한국당, 재선거 후보로 김재원 공천=한편 한국당은 다음달 12일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김재원(53)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공천했다. 이 지역에선 김종태 전 의원의 부인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징역형이 확정되면서 김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했다.
 
박맹우 당 사무총장은 이날 “김 전 수석과 박영문 전 KBS미디어 사장에 대해 여론조사를 한 결과 김 전 수석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당 안팎에선 비판이 나왔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무공천 약속을 번복하고 공천한 데다 김 전 수석이 최순실 사태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기 직전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기 때문이다. 
 
부산=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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