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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보복에도 3월1~20일 대 중국 수출 16.4% 증가

 한국 수출이 3월 들어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갔다.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ㆍ사드) 체계’ 배치 관련 중국의 경제 보복에도 불구하고 대(對) 중국 수출 역시 증가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273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늘었다. 월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4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이달 들어서도 20일까지도 증가세를 보여 5개월 연속 증가 가능성이 커졌다. 수입액은 265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7억6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자료 관세청

자료 관세청

 
이달 1~20일 일평균 수출액은 18억8000만 달러다. 이 기간 조업일수가 지난해와 같아 증가율은 14.8%로 수출액과 같다. 품목별로 석유제품(62.2%), 반도체(42.5%)의 수출 증가 폭이 컸다. 반면 자동차 부품(-7.6%), 무선통신기기(-29.4%) 등은 수출이 줄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43.5%), 중국(16.4%), 일본(7.8%) 등을 상대로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대중 수출은 지난해 11월(0.2%) 이후 순항을 이어가며 5개월 연속 증가 가능성이 크다. 대 중국 수출 품목인 중간재(완성품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원료나 부품)는 ‘사드 보복’의 영향서 한발 비켜나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미국(-6.0%), 유럽연합(-11.1%)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세종=하남현 기자 ha.nam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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