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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나온 박 전 대통령 "국민 여러분께 송구.. 성실히 조사 임하겠다"

21일 오전 9시 23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 박근혜 전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냈다. 차분한 표정이었다.
 
짙은 남색 코트 차림으로 차량에서 내린 박 전 대통령에게 카메라 플래시가 쏟아졌다. 박 전 대통령은 열 걸음 정도를 걸어 노란색 삼각형으로 표시된 포토라인 위에 섰다. 수십 대의 카메라는 박 전 대통령 얼굴을 클로즈업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짧게 입장을 밝혔다. 탄핵 후 첫 대국민 메시지였다.


국민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몸을 돌려 청사 정문 안으로 들어갔다. 그 뒷모습을 향해 카메라 플래시가 다시 쏟아졌다. 새벽부터 청사 주변에 몰려든 박사모 회원 등 수백명의 지지자들은 박 전 대통령의 결백을 외쳤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16분 청와대 경호처가 제공한 검정색 에쿠스를 타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을 떠났다. 손범규 변호사 등 측근 인사들도 함께했다. 박 전 대통령은 차량에 오르기 전 가볍게 미소를 지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최순실씨와 공모해 대기업들에 미르ㆍK스포츠재단에 774억원을 내게 한 혐의와 삼성그룹으로부터 433억원을 받은 혐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혐의 등 13가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박 전 대통령 조사는 서울중앙지검 한웅재 형사8부장과 이원석 특수1부장이 번갈아 맡는다. 조사는 서울중앙지검 청사 10층 1001호 조사실(응급용 침대, 소파 등도 비치)에서 진행된다. 유영하 변호사 등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조사에 동석하고, 조사실 맞은 편에는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과 경호원들이 종일 대기한다.
 
현일훈 기자 hyun.il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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