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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증권사, 베트남 온라인 주식 중개 서비스 경쟁 불붙었다


"신한금융투자 작년 10월 업계 최초 출시"
"이어 삼성증권, 호찌민증권과 함께 선 봬"
"한투·미래·NH·하나 등 4곳도 준비 한창"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베트남 주식 온라인 중개 서비스에 신한금융투자가 지난 10월 업계 최초로 뛰어든 데 이어 삼성증권도 관련 서비스를 개시했다. 또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대형 증권사 4곳도 관련 서비스 출시 준비에 한창이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베트남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베트남 주식을 온라인상에서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증권사들이 앞다퉈 선보이려는 것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지난 20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베트남 현지 상장 주식 중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삼성증권은 지난 2일에 호찌민증권과 현지 주식 중개 및 연구 자료 공유를 위한 포괄적 업무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베트남 최대 증권사 가운데 하나인 호찌민증권과 손을 잡은 만큼 다른 증권사와 차별화된 베트남 온라인 주식 중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베트남 온라인 주식 중개 서비스를 가장 먼저 시작한 증권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베트남 주식 온라인 매매 서비스를 내놓았다. 또 지난 2월부터는 베트남 투자전략 가이드 보고서를 매월 발간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저희가 베트남 온라인 주식 중개 서비스를 치고 나가니까 다른 증권사들이 이를 따라 뒤쫓아오고 있다"며 "해외 진출이 활발한 신한은행 등그룹 계열사와의시너지를 통해 고객에게 더 만족스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대형 증권사들도 베트남 주식 중개 서비스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내달 초 관련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증권과 간발의 차로 2위 자리를 내주게 됐지만 연초부터 베트남 시장의 투자 기회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월부터 베트남 증시 상장 종목의 시세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같은 달 전국 고객을 대상으로 베트남 주식시장 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베트남 투자 추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및 10선 종목 자료를 발간하기도 했다.

지난 1월 합병 작업을 마무리한 미래에셋대우는 오는 5월을 목표로, 하나금융투자는 상반기를 목표로 베트남 온라인 주식 중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자기자본 2위의 증권사 NH투자증권도 베트남 온라인 주식 중개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이 합병해 지난 1월 출범한 KB증권은 베트남 온라인 주식중개 서비스 출시 여부를 검토하고 밝혔다.

증권사들이 베트남 온라인 주식 중개 서비스에 잇따라 나서고 있는 것은 현지 증시 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베트남 증시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 편입 기대, 우량 공기업 상장 행렬, 민영화에 따른 생산성 개선, 당국의 시장 육성 정책 등 호재가 많다. 삼성증권은 현재 700선 안팎인 베트남 VN지수가 10년간의 박스권을 탈출해 오는 2020년에는 1200선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베트남은 또 지난해 기준 인구 9500만명의 세계 15위인구 대국이며, 평균연령 30세의 젊은 나라이다. 또 삼성전자, 포스코 등 국내 기업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의 글로벌 기업 진출이 활발해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삼성증권 오현석 투자전략센터장은 "베트남은 제조업 공장들이 모여들고 있고, 높은 인구와 소득증가율로 내수시장이 고성장 중"이라며 "정부의 성장정책과 환율 및 금융시장의 안정으로 거시건정성이 개선되고 있어 신흥국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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