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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에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박진수

박진수

박진수(65) LG화학 부회장이 공학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공학한림원은 “소재 분야 원천 기술을 개발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 박 부회장에게 제21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을 수여한다”고 20일 밝혔다.
 
박진수 부회장은 국내 최초로 리튬이온 2차 전지를 개발하고 상용화를 이끌었다. 또 특수한 양극재와 안전성강화분리막을 개발해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에 사용하는 중대형 2차 전지 경쟁력을 세계 1위로 끌어올린 부분을 인정받아 대상을 받았다. 사내에 창의적인 연구개발(R&D) 문화를 조성해 LG화학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한 것도 수상 이유 중 하나다.
한국공학한림원은 또한 강병영(48) 아모레퍼시픽 전무와 손훈(48)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를 ‘젊은 공학인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 강 전무는 인삼에서 고농도 사포닌을 추출하고 피부 항노화 효능이 우수한 진세노사이드를 개발해 이를 기능성 한방 화장품(설화수)에 적용했다. 인삼 화장품은 2015년 기준 2400억원의 매출을 창출했다. 
손훈 KAIST 교수는 구조물 안전 진단·비파괴 검사 분야에서 핵심 원천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16억원 규모의 산·학 과제 18건을 수행하면서 연구 결과를 산업 발전에 응용했다.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은 매년 공학 관련 기술·연구·교육·경영 부문에서 한국의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학기술인을 선정하는 상으로, 1997년 제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겐 1억원, 젊은 공학인상 수상자에겐 각각 5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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