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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없애려고 화학물질 사용' 브라질 닭고기, 국내 판매 잠정 중단

[중앙포토]

[중앙포토]

브라질에서 부패 고기 유통 스캔들에 연루된 업체의 닭고기가 국내에 수입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우리나라 식품위생 당국이 문제의 닭고기에 대한 유통 판매를 잠정 중단하고 수입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는 브라질산 닭고기에 대해서는 수입단계에서 검역·검사를 강화함으로써 식품 위생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식약처는 특히 브라질 닭고기 업체 BRF가 국내에 수출한 닭고기에 대해서는 잠정 유통판매 중단 조처를 내리고 수거검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브라질 연방경찰의 수사 결과, BRF를 포함해 30여개 대형 육가공업체들이 부패한 고기의 냄새를 없애려고 사용 금지된 화학물질을 사용하고 유통기한을 위조하는 등 위생규정을 어겼다.

그중 상당량을 한국 등 외국에 수출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식약처와 농식품부는 국내 수입되는 브라질산 닭고기에 대해서는 브라질 정부발급 검역증명서를 첨부하도록 하고, 가축전염병 검역과 잔류물질, 미생물 검사 등 위생·안전검사를 거쳐 이상이 없어야만 국내에 유통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우리나라 닭고기 수입량은 2016년 기준으로 4560건 10만7399t이며 이 중 브라질산은 약 84%에 해당하는 3817건 8만8995t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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