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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신동주 법원 출석..."심려 끼쳐 죄송, 성실히 임할 것"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 중앙포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 중앙포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조금 전인 20일 오후 1시 50분 법원에 출석했다.
 
신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심려 끼쳐 죄송합니다"라며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답한 뒤 법원 안으로 들어갔다.
 
같은 날 약 5분여 차이를 두고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도 법원에 출석했다.
신동주 부회장은 취재진의 '책임 느끼나', '본인이 그 돈을 받을 만큼 일을 했다고 느끼나', '심경 한 마디 부탁드린다' 등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신동빈 회장, 신동주 부회장의 법원 출석 직전에는 일본에서 입국한 '미스롯데' 출신, 신격호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 서미경 씨도 법원에 도착한 바 있다. 서미경 씨도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법원으로 들어갔다.
 
검찰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자신의 홀딩스 지분을 2005년부터 2010년 사이 서미경 씨와 신유미 씨, 구속된 맏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게 증여하면서 증여, 양도세 등 세금을 전혀 내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서미경 씨는 신동빈 회장으로부터 롯데시네마 매점을 임대받아 770억원대 부당 이득을 챙긴 배임 혐의도 받고 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김상동)에는 롯데그룹 경영 비리와 관련해 오후 2시부터 재판이 시작된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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