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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미녀와 야수', 첫주말 싹슬이… 150만 돌파

월트 디즈니 컴퍼니(이하 디즈니)의 뮤지컬영화 ‘미녀와 야수’(빌 콘돈 감독)가 ‘콩:스컬 아일랜드’(조던 복트 로버츠 감독, 이하 ‘콩’)를 제치고 한국과 미국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미녀와 야수’는 1991년도 북미 흥행 3위에 올랐던 동명 디즈니 로맨스 애니메이션의 실사 버전. 엠마 왓슨, 이완 맥그리거, 이안 맥켈런 등 영국 스타 배우가 총출동했다.
 
미녀와 야수

미녀와 야수

한국에서는 3월 16일 개봉 첫날 올해 최고 예매율 70%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선전을 예고했다. 지난 주말까지 나흘간 국내 관객 수는 157만 명. 박스오피스 2위에 내려선 ‘콩’의 주말 최다 스크린 수(644개)를 두 배 이상 뛰어넘는 개봉 규모(최다 스크린 1625개)도 한몫했다. 그럼에도 올해 초 ‘공조’(1월 18일 개봉, 김성훈 감독)와 ‘더 킹’(1월 18일 개봉, 한재림 감독)이 설 연휴에 힘입어 각각 8·5일 만에 관객 150만 명을 모았음을 감안하면 매우 빠른 속도다.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014, 크리스 벅?제니퍼 리 감독)보다도 이틀 빠르다.
 
북미에서 ‘미녀와 야수’는 개봉 사흘 만에 1억7000만 달러(약 1915억원)를 벌었다.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2016, 잭 스나이더 감독) ‘분노의 질주:더 세븐’(2015, 제임스 완 감독) 등을 제치고 역대 봄철 최고 오프닝 성적을 기록한 것. 역대 PG(13세 미만 부모 동반 관람가) 등급 영화 개봉 성적으로는 신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지난 주말 한국 극장가에서는 ‘콩’과 ‘로건’(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각각 관객 150만·200만 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2?3위를 석권했다. 한국영화로는 코미디·액션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김덕수 감독)이 주말 관객 8만9200명을 동원하며 4위에 올랐다.
 
나원정 기자 na.wo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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