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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서 유통기한 지난 육류 수출 적발…한국에도 유입 가능성

[중앙포토]

[중앙포토]

브라질에서 대형 육류수출업체들이 유통기한이 지난 육류를 판매·수출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어 브라질산 닭고기를 수입하고 있는 한국에서도 안전성 논란이 일 전망이다.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은 19일 브라질로부터 육류를 수입하는 10여 개국 대사들과 만나 부패 육류 유통 의혹으로 인한 브라질산 육류 안정성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고 20일 AP가 전했다.

테메르 대통령은 각국 대사들에게 "브라질산 육류 품질에 대한 브라질 정부의 보증을 재강조한다"고 말했다.

최근 브라질 대형 육류수출업체를 포함한 육류업계에 대한 검역 당국과 경찰의 대대적인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브라질 연방경찰은 지난 17일 30여 개 육가공업체를 단속해 유통기한이 지난 고기를 시중에 판매한 사실을 적발했다.

브라질산 부패 닭고기가 한국에도 들어왔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검역 당국도 조사에 착수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브라질산 닭고기에 대한 현물검사 비율을 현재 1%에서 15%로 강화하는 한편 주한 브라질대사관에 현지에서 문제가 된 30여 개 육가공업체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기로 했다.

한국에 수입되는 가금육 중 브라질산 가금육 및 부산물의 비중은 전체의 80%를 넘어선다.

이제까지 현물검사 비율이 전체 물량의 1%에 불과해 실제 현지에서 문제가 된 업체들의 제품이 국내로 유입됐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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