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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결벽남, 온라인에서 청소ㆍ정리 용품 '큰 손'으로

청결에 신경을 쓰는 깔끔한 남성 연예인이 인기를 끌면서 청소나 정리 용품 같은 이른바 ‘결벽템’(결벽 아이템)을 찾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옥션이 올 1월 1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청소와 정리 관련 용품의 남성 고객 구매량을 조사한 결과, 일부 품목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8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리할 때 가스레인지 주변으로 튀는 기름이나 음식물 오염을 방지해 주는 가스레인지가드 판매는 전년 대비 7배(600%) 늘었다. 가볍고 먼지 흡수력이 뛰어나 피규어 등 고가의 키덜트(아이 같은 감성을 지닌 어른) 제품 관리에 유용한 타조먼지털이개도 같은 기간 8배(750%) 이상 판매가 급증했다. 깔끔하기로 소문난 유명 방송인이 집에서 사용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관심을 끈 제품들이다.
 
 
청소, 정리 용품 판매 통계 [그래픽 옥션]

청소, 정리 용품 판매 통계 [그래픽 옥션]

수술 등 주로 의료용으로 쓰이던 라텍스 장갑도 최근 청소용으로 사용하는 남성들이 늘면서 하루 만에 수천 개씩 팔리는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기본적인 청소 용품을 사들이는 남성 고객도 늘었다. 바닥 청소를 도와주는 물걸레청소기는 전년 대비 3배(201%) 이상 증가했다. 침구의 진드기 등을 잡아주는 스팀ㆍ침구청소기도 53% 늘었다. 극세사 걸레(70%), 청소솔(55%), 테이프클리너(16%) 등 먼지 제거 용품들도 증가세를 보였다.
 
 
벽지나 욕실에 사용하는 곰팡이제거ㆍ차단제(111%)와 가구에 사용하는 가죽 클리너ㆍ광택제(104%)도 판매가 늘었다. 고무장갑 역시 남성들이 주로 사용하는 특대 사이즈(19%)가 잘 팔렸다.
 
이진영 옥션 리빙레저실 실장은 “유별나다고 눈총을 받던 ‘결벽남(깔끔한 남자)’ 이미지가 개인의 취향으로 존중받으면서 긍정적인 이미지로 바뀌고 있다”며 “방송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청소와 정리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온라인에서 관련 제품 판매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성화선 기자 ss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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