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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우외환 롯데면세점…사드로 매출 25% 줄고 대표 검찰 소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배치 논란으로 유커(중국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긴 롯데면세점이 매출 하락 직격탄을 맞았다. 롯데면세점 측은 지난 18~19일 주말 이틀간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25% 하락했다고 20일 밝혔다.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커 매출은 이보다 더한 30% 감소를 기록했다. 실제로 롯데면세점 매장은 한달 전만 하더라도 발을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중국인 고객이 있었지만, 지금은 다소 한산한 가운데 일본인 등 중국 외 외국인 고객의 발길만 이어지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중국 내 반한감정을 우려해 롯데 로고가 없는 하얀색 비닐백을 제공하는 등 매출 사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이달 15일부터 ‘한국 관광 상품 판매 금지’ 지침을 주요 중국계 대형 여행사들에 하달했다. 일부 중국계 여행사이트에서는 롯데호텔 숙박 패키지를 판매하지 않는 움직임도 있었다.
한편 롯데면세점 장선욱 대표는 지난 19일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됐다. 롯데면세점은 신규 면세점 사업권을 두고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추가 지원했다가 돌려받은 것과 관련, 대가성 여부를 의심받고 있는 상태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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