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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안희정 탈락 땐 안철수·문재인에게 지지자 고루 분산

대선 D-50 여론조사  
문재인 34.7%, 안희정 21.0%.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18~19일 대선후보군 전체를 조사했을 때의 결과다. 같은 당 소속 두 후보가 다른 당 후보들을 제치고 전체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34.7%와 21.0%는 양립이 가능한 수치가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끝나는 4월 3일(결선투표 시 4월 8일) 이후 어느 한쪽은 새로운 지지후보를 찾아야 한다.
 
경선 결과에 따라 1위 또는 2위 후보의 지지율이 ‘대선 시장’에 다시 나온다는 의미다.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한 2·3위 후보 지지층의 표심이 어떻게 재조정될지, 즉 당내 경선 1위 후보에게 갈지, 아니면 당 밖의 제3지대 후보에게 갈지에 따라 본선 경쟁구도를 요동치게 할 수 있다.
 
중앙일보는 이번 조사에서 지지후보가 경선에서 탈락할 경우 2순위 지지자에 대한 질문도 설문 에 넣었다.
 
먼저 현재 지지율 순위대로 문재인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할 경우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 3월 18~19일 지역·성·연령 기준 할당추출법에 따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2000명(유선 684명, 무선 1316명)에게 임의전화걸기(RDD) 방식 전화면접조사응답률은 27.4%(유선 23.3%, 무선 30.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2.2%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www.nesdc.go.kr) 참조

※중앙일보 조사연구팀, 3월 18~19일 지역·성·연령 기준 할당추출법에 따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2000명(유선 684명, 무선 1316명)에게 임의전화걸기(RDD) 방식 전화면접조사응답률은 27.4%(유선 23.3%, 무선 30.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2.2%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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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후보가 불출마하게 되면 누구를 지지할 거냐’는 질문에 안 후보 지지자의 24.3%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로 이동했다. 문재인 후보(24.1%)에게 옮겨가는 지지층과 거의 대등한 정도였다. 같은 당 이재명 후보에게 향하는 비율은 8.1%였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6.8%), 바른정당 유승민(3.8%)·남경필(3.1%) 후보, 손학규 국민의당 후보(3.4%)에게도 지지층이 옮겨 갔다. 안희정 후보가 본선에 못 나갈 경우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자가 14.2%에 달했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 3월 18~19일 지역·성·연령 기준 할당추출법에 따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2000명(유선 684명, 무선 1316명)에게 임의전화걸기(RDD) 방식 전화면접조사응답률은 27.4%(유선 23.3%, 무선 30.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2.2%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www.nesdc.go.kr) 참조

※중앙일보 조사연구팀, 3월 18~19일 지역·성·연령 기준 할당추출법에 따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2000명(유선 684명, 무선 1316명)에게 임의전화걸기(RDD) 방식 전화면접조사응답률은 27.4%(유선 23.3%, 무선 30.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2.2%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www.nesdc.go.kr) 참조

반면 문재인 후보 지지층은 제3지대 후보로의 표 분산이 적었다. 문 후보 지지층은 안희정 후보에게 35.5%, 이재명 후보 20.3% 등 대부분 같은 당 후보에게로 쏠렸다. 다른 당 주자의 경우 안철수(15.8%) 후보 외에는 심상정(3.4%)·유승민(1.9%)·손학규(1.1%) 후보 등으로 이탈했다. 문 후보가 본선에 출마하지 못할 경우 대선 지지후보가 없다고 응답한 사람이 11.8%였다.
 
지지율 8.1%인 이재명 후보가 본선에 불출마할 경우 지지층의 47.5%는 문 후보로 이동해 문 후보에게 본선 시너지 효과가 가장 컸다. 이 후보 지지층은 안희정 후보에겐 21.0%가 이동했다. 안철수(12.2%)·유승민(2.0%) 후보 등 제3지대 주자에게 빠져나가는 지지층은 안희정 후보의 절반에 못 미쳤다. 대신 정의당 심상정 후보에게 4.1%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 3월 18~19일 지역·성·연령 기준 할당추출법에 따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2000명(유선 684명, 무선 1316명)에게 임의전화걸기(RDD) 방식 전화면접조사응답률은 27.4%(유선 23.3%, 무선 30.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2.2%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www.nesdc.go.kr) 참조

※중앙일보 조사연구팀, 3월 18~19일 지역·성·연령 기준 할당추출법에 따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2000명(유선 684명, 무선 1316명)에게 임의전화걸기(RDD) 방식 전화면접조사응답률은 27.4%(유선 23.3%, 무선 30.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2.2%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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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문 후보가 민주당 본선 후보가 될 경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안희정 후보 지지층의 24.3%, 이재명 후보 지지층의 12.2%를 흡수해 비민주당 진영 후보 가운데 가장 수혜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희정 후보가 되는 경우에도 안철수 후보가 가장 덕을 보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지지층 이탈폭은 여론조사상으론 다소 적었다.
 
허진재 한국갤럽 이사는 “민주당 본선 주자가 문재인 후보로 확정되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불출마로 안희정 후보에게 이동한 보수층 표심이 안철수 후보에게로 다시 이동해 20% 안팎의 2위로 부상할 가능성도 크다”면서도 “그럴 경우 안철수 후보가 자유한국당 주자까지 포함한 일대일 맞대결 구도를 만드느냐가 대선 마지막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효식 기자 jjpo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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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와 기사를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