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19일 인양 시도’ 3시간 만에 전면 취소 … 해수부, 주말 저녁 오락가락 발표 왜

“기상여건이 호전되고 테스트 결과가 양호하면 인양 시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18일 오후 6시쯤 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발표 내용은 즉각 기사화돼 국민에게 전달됐다. 애초 해수부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월호 인양에 앞서 장비 등을 종합 점검하는 ‘시험 인양’을 19일 한다”고 밝혔다. 이때는 인양 시도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그런데 하루 만에 결과가 좋을 경우 세월호를 곧바로 인양하겠다는 진전된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하지만 18일 오후 8시50분쯤 해수부는 다시 긴급 공지를 발표했다. “20∼22일 기상여건 변동으로 19일 본인양 시도는 취소됐다”는 내용이었다. 세월호 인양 가능성을 3시간 만에 뒤집은 것이다.
 
이 같은 소동은 세월호 사고 현장의 기상예보가 바뀐 탓에 벌어졌다. 세월호 인양은 3일간의 기상상황이 좋아야 한다. 해수부에 따르면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는 사고 해역의 기상정보를 호주 기상예보 업체인 OWS로부터 받는다. OWS는 영국 석유기업 BP 등에 해역 기상정보를 예측해 주는 국제회사로 신뢰도가 높아 해양구조 업체가 활용하는 회사다. OWS는 18일 오전 6시 사고 해역 파도 높이가 20~21일 1.5m 이상 되지 않을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기상여건에 따라 인양까지 시도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6시 OWS는 20~21일 파도 높이가 1.6m 이상 될 것이라고 예보를 바꿨다. 이에 해수부는 오후 8시30분쯤 회의를 해 인양 시도계획을 전격 취소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OWS 자료 외에 한국·중국·미국·독일 기상청 자료 등을 참조한 뒤 인양에 신중을 기하기 위해 연기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세종=이승호 기자
AD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북핵위기 심화 및 동북아 안보환경 변화 등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17년 7월 1일 개소했습니다.
연구소는 대학과 정부출연 연구 기관 등과 연계해 학술행사를 개최하며, 정기적으로 자문회의를 열고 다양한 시각과 차별화된 이슈를 제시합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은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와 기사를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