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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AI 기사 총 출동 … 일본 딥젠고·중국 줴이 우승후보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의 최강자는 누가 될까.
 
31개의 AI 바둑 프로그램이 출전해 기력을 겨루는 ‘제10회 UEC컵 세계컴퓨터 바둑대회’가 오는 18~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일본 전기통신대학(UEC)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컴퓨터 바둑대회다. 그럼에도 이 대회는 일부 프로그래머들의 무대였을 뿐 바둑계 전반의 관심을 받지는 못했었다. 하지만 ‘알파고’가 등장하고 AI의 기력이 급성장하면서 이야기가 달라졌다. 대회 결과에 정보기술(IT) 업계뿐 아니라 바둑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올해는 참가 팀도 많다. 평균 20개 정도이던 참가팀이 알파고 출현을 계기로 지난해 32개, 올해 31개로 늘어났다.
 
올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일본의 ‘딥젠고(DeepZenGo)’, 중국의 ‘줴이(絶藝)’가 손꼽힌다. 알파고 등장 이후 각국의 집중 투자를 받아 단기간에 성장한 AI 바둑 프로그램들이다. 이밖에 복병으로는 이 대회 최다(5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프랑스의 ‘크레이지스톤(CrazyStone)’, 신흥 강자인 대만의 ‘CGI GO Intelligence’ 등이 꼽힌다. 아쉽게도 알파고는 나오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돌바람’이 출전한다. 돌바람의 대회 최고 성적은 2015년 준우승이다. 돌바람을 개발한 임재범씨는 “올해 는 어느 때보다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 돌바람을 비롯한 전 세계 AI 바둑 프로그램의 성장 속도가 워낙 빨라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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