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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핵무기 한반도 재배치 거론 소식에 “B61핵폭탄 최우선적으로 거론”

 
본지 지난해 7월 5일자 18면 지면[중앙포토]

본지 지난해 7월 5일자 18면 지면[중앙포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백악관 회의에서 한반도 전술핵무기 재배치가 거론했다고 보도하자 어떤 핵무기가 가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반도에서는 6?25전쟁 뒤인 1958년 전술 핵무기가 배치됐다가 91년 철수했다.
 
 5일 한국일보는 미국이 한반도에 배치할 전술핵으로는 B61핵폭탄이 최우선적으로 거론된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 사용 임박 시 괌 등 한반도 밖에 있는 미군 전술핵을 한·미가 공동으로 관리하는 방안은 지난해 말부터 거론돼 왔다. 유사시에는 반입된 미 전술핵을 한·미 공군 전투기에 장착하고, 한·미가 공동으로 북한 전쟁지도부 지하벙커를 붕괴시킨다는 것도 시나리오에 포함될 수 있다. 개발이 거의 완료된 신형 전술핵 폭탄인 B61-12는 지하에 침투해 벙커만 파괴한다. 그래서 민간에 대한 낙진 피해가 매우 적다.
 
 전술핵무기는 ‘꼬마 핵무기’라고 볼 수 있다. 폭발 규모가 작아 필요한 지역만을 파괴하기 위한 용도로 쓰인다. 대략 폭발력이 50㏏(킬로톤·TNT 1000t의 폭발 규모) 이하를 전술핵무기로 분류한다. 반면에 전략핵무기는 폭발력이 100㏏∼1Mt(메가톤·TNT 100만t의 폭발 규모) 수준이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이 전략핵무기다. 1945년 히로시마(15㏏)나 나가사키(21㏏)에 투하된 원자폭탄은 규모로만 볼 때는 전술핵무기에 해당한다.
 
 전술핵무기는 냉전 이후 대규모로 축소되는 추세다. 미군도 현재는 B61 계열과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탄두 등만 유지하고 있다. B61 계열 가운데 모드 7번만 제외하면 모두 전술용이다. 최근에는 B61 계열의 수명을 연장하면서 신형으로 교체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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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은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와 기사를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