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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이재용 부회장 구속. 안종범 수석 수첩이 상당히 중요했다"

 
한차례 기각됐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전구속영장이 17일 발부된 데 대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수첩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특검측의 발언이 나왔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안종범 전 수석의 수첩이 이재용 부회장 구속에 큰 역할을 한 것이 맞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상당히 중요한 자료였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특검보는 “법원의 영장발부 사유를 보면 '새로운 주장과 새로운 추가 소명자료가 보안이 됐다'고 판단돼 있는네 안종범 전 수석 수첩에 있던 자료가 상당히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특검팀은 안 전 수석의 수첩 39권을 새로 입수했다. 이 수첩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금융지주회사' 등 삼성의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한 키워드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잔뜩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특검보는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된 것이 지난 번 기각 때와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에 대해 “지난번에는 뇌물죄 부분 중 대가관계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대한 대가 관련한 내용이 주로 구성돼 있었다. 그런데 저희가 영장이 기각되고 3주간 수사한 결과 합병 대가 관계가 아니라 '삼성경영권 승계'과정과 관련이 있다고 파악됐다”며 “그 과정속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이) 1~3차 독대가 이뤄졌고, 지속·조직적으로 (최순실씨 일가에 대한) 금원이 지원됐다는 점이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취지로 피의사실을 변경해 청구한 것이 (이번 영장 발부에) 주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과정 속에서 횡령 금액이 늘어났고, 독일에서 지급된 허위 계약서와 범죄 수익 은닉 혐의가 추가된 것도 있다”고 말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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