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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 차단된 김정남 페이스북…누가, 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피살당한 김정남의 것으로 추정되는 페이스북 계정이 17일 돌연 차단됐다.
김정남의 것으로 추정되는 페이스북 계정이 17일 돌연 차단됐다. [사진 페이스북 캡처]

김정남의 것으로 추정되는 페이스북 계정이 17일 돌연 차단됐다. [사진 페이스북 캡처]

해당 계정은 현재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로 "현재 이 콘텐트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이 계정은 바로 전날까지도 정상적으로 운영되어왔다. 본인이 사망한 상태에서 페이스북 계정이 차단되자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가 사용하던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을 타인이 입수해 계정을 차단시켰을 가능성이 높다.
[사진 페이스북 캡처]

[사진 페이스북 캡처]

김정남은 여권에서 사용한 것과 동일한 이름인 김철(Kim CHol)이라는 이름으로 페이스북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남은 페이스북에 자신이 모스크바의 프랑스 고교(Lycee Francaise de Moscou)와 제네바 국제학교(Ecole International de Geneve) 등에서 공부했고, 마카오에서 거주한다고 공개했다.          
[사진 김정남 페이스북 캡처][사진 김정남 페이스북 캡처][사진 김정남 페이스북 캡처][사진 김정남 페이스북 캡처][사진 김정남 페이스북 캡처]

페이스북 사진첩엔 김정남과 그의 반려견의 사진이 '전체 공개'로 올라와있었다.

또, 다양한 국적의 인물 백여명과 '페이스북 친구'를 맺고 활발히 교류한 가운데, 제네바와 마카오, 싱가포르 출신의 친구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약 150여명에 달하는 김정남의 '페친' 가운데 일부 한국인도 눈에 띈다. 그의 한국 출신 페친들은 김정남의 사진에 댓글들을 달며 소통하기도 했다.
[사진 김정남 페이스북 캡처]

[사진 김정남 페이스북 캡처]

김정남은 2008년에 게시한 유럽 사진에 게시 5년여가 지난 2013년 "유럽이 그립다!(I miss europe!)"는 댓글을 달아 그 배경에 궁금증이 모아지기도 했다. 유럽 망명설에 대한 단서인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사진 속 김정남은 유럽출신 친구와 함께 요트에서 활짝 웃고있다.

앞서 본지 취재진은 2010년, 김정남과 단독으로 만나 프랑스 망명설에 대해 질문한 바 있다. 당시 김정남은 "제가 왜 유럽 쪽으로 가죠?"라며 전혀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차단되기 직전까지도 김정남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은 지난 2015년 파리테러 이후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효과가 들어간 상태에서 그대로 멈춰있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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