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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포켓몬고 게임하다 국내 첫 교통사고

운전 중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를 하던 운전자가 교통사고를 냈다.

국내에서 발생한 첫 번째 교통사고다. 16일 대전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0시10분쯤 대전시 서구 도안동 왕복 2차선 도로에 교차로에서 i30 승용차를 운전하던 A씨(31)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B씨(33)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는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포켓몬고 게임을 하면서 운전하다 왼쪽에서 나타난 포켓몬을 잡으려고 급하게 핸들을 꺾어 보행자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사고 당시 B씨는 신호등이 없는 건널목을 건너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 중 휴대전화를 이용해 포켓몬고 게임을 하면 교통법규 위반으로 단속된다”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게임은 물론 휴대전화 사용도 안 된다”고 말했다.

도로교통법상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면 승합차 7만원, 승용차 6만원, 이륜차 4만원, 자전거 3만원의 범칙금과 벌점 15점을 부과한다. 경찰은 차선을 왔다갔다 하거나 급제동을 하면 범칙금과 벌점을 추가할 방침이다. 포켓몬고를 하며 운전하다(6만원·15점) 급제동(3만원·10점)으로 적발되면 범칙금 9만원에 벌점 25점을 받게 된다.

지난해 10월 일본 아이치(愛知)현에서는 포켓몬고 게임을 하던 트럭운전사가 초등학생 4학년 어린이(9)를 치어 숨지게 했다. 후쿠시마(福島)현에서도 포켓몬고를 하던 운전자 차량이 60~70대 여성 2명을 덮쳐 이들 중 1명이 목숨을 잃었다.

대전=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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